[인민망 한국어판 5월 4일] 지난 5월 3일 국제탁구연맹(ITTF)에서 조선과 한국 선수들이 단일팀을 구성했고 예선 없이 바로 2018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체 4강전을 치른다고 전했다.
당일 오전 10시 대회는 일정대로 시작되는 듯 보였고 조선팀과 한국팀이 경기장에 입장했다. 하지만 경기는 시작되지 않았고 선수들끼리 밝은 표정으로 악수를 한 후 단체사진을 찍는 모습이 보였다. 이후 현장에서는 조선팀과 한국팀이 단일팀을 구성했고 남은 경기를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는 방송이 흘러나왔다.
토마스 바이케르트 국제탁구연맹 회장이 조한 단일팀 구성에 기쁨을 표했다. 그는 단일팀 구성은 역사적인 한 걸음으로 국제탁구연맹 이사회의 일치적인 지원을 받았다고 했다.
안재형 한국 대표팀 감독은 “오늘 경기를 위해 어제까지 열심히 훈련을 했는데 오늘 오전에 갑자기 단일팀 구성 소식을 들었습니다. 선수들은 모두 기뻐하며 감동했고 91년도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생각납니다”라고 전했다.
1991년 조선-한국 단일팀은 일본 지바에서 열린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참가했고 여자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조한 단일팀은 준결승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신화사(新華社), CCTV 뉴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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