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충칭 폐쇄 광산 ‘화제’, 광산공원으로 새롭게 조성 (2)

[인민망 한국어판 8월 6일] 최근 충칭(重慶) 위베이(渝北)구 스비(石壁)촌에 위치한 광갱(鑛坑: 광물을 파내기 위해 땅속으로 판 굴)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주변 수려한 경관때문이라고 한다.

주자이거우(九寨溝)하면 대다수 사람들이 감탄하는 곳으로 유명한데, 충칭에도 ‘충칭 주자이거우’로 불리는 아름다운 곳이 있다. 에메랄드 빛 호숫물은 파란 하늘과 같은 색을 띠며 그 아름다움을 자랑했다.

이곳의 주변 지형은 분지로 사면이 둘러싸여 있고 가운데 작은 호수가 있다. 호수 빛깔은 파란 에메랄드 빛이며, 빛이 반사될 때마다 또 계절에 따라 여러 가지 색깔과 운치를 만들어내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 곳을 ‘충칭 주자이거우’ 혹은 광산공원으로 부른다.

몇 년 전 이 곳은 그저 폐쇄된 광갱에 불과했다. 근래 들어 광산 주변 자연 정화에 힘써 광산 주변 약 4900헥타르에 달하는 불모지에 새로운 길을 닦았다.

2013년부터 퉁뤄산(銅鑼山) 광산 생태복원작업이 시작되어 생태환경 및 농지 복구에 심혈을 기울였고, ‘쓰산(四山)’ 지역 생태복원 작업을 추진했다. 이 일대에 약 41개 폐쇄 광갱이 있었는데 토지 1700묘(畝, 면적 단위: 1묘는 약 666.67㎡)로 개간했다.

광산 주변 생태복원작업 외에도 관광 가치 발굴에도 힘써 퉁뤄산 광산 일대를 ‘국가급 광산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따라서 충칭 북부지역에 광산공원 부대시설로 지질과학체험관, 광산관광회랑, 애니메이션놀이공원, 야생공원, 숙박 시설 등을 건설할 방침이다. 스비촌은 이 공원 덕택에 향촌관광산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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