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테리사 메이 총리 6월 8일 조기총선 치르겠다… “일거양득”
1

[인민망 한국어판 4월 20일] 지난 18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영국 총선을 치르는 날짜를 오는 6월 8일로 앞당기고 이를 통해 신정부는 영국의 EU 탈퇴 협상을 더욱 효과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조기총선: 일거양득

메이 총리는 다우닝가 10번지 총리관저 앞에서 “이는 영국의 국익을 위한 유일한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영국은 현재 안정성, 확실성,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향후 몇 년간 영국의 안정을 보장하는 길은 이것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메이 총리는 작년 6월 영국의 ‘UE 탈퇴’ 국민투표 실시 후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가 물러나면서 선거 없이 당내 결정을 통해 총리직을 이어받았으며, 이번 조기총선은 그녀가 영국 국민들로부터 ‘권한’을 얻고 ‘EU 탈퇴’에 있어 국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 한편으로는 국민 조사에 따르면 현재 여당인 보수당은 내부 당쟁이 끊이지 않는 반대당인 노동당에 비해 훨씬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고 보며, 메이 총리는 조기총선을 통해 반대당에게 손과 발을 묶이지 않도록 영국 하의원에서 의석을 확보해 나가려는 계획이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사회 뉴스 더보기

인민망 한국어판 트위터 & 페이스북을 방문하시면 위 기사에 대한 의견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