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시리아 특사 “시리아 문제 단번에 해결할 수 없다”

[인민망 한국어판 4월 25일] 현재 이집트를 방문 중인 셰샤오옌(解曉巖) 중국 시리아 특사가 23일 카이로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시리아 문제 해결은 단번에 성사될 수 없다며, 먼저 쉬운 것부터 나중에 어려운 것, 순차적 점진 원칙에 따라 정치적 해결과 평화적 협상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셰샤오옌 특사의 기자회견 내용이다.

시리아 문제의 급선무는 모든 가능한 조치를 동원해 사태의 악화와 충돌의 격화를 막는 것이며, 각국은 시리아의 평화와 안정을 되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

시리아 문제가 가진 모순이 깊고 여러 측면과 연관되어 각국의 견해와 이익 관점이 다소 다르지만 각국 간 대화와 협상을 지속할 수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각국이 수용할 수 있고 이행할 수 있는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시리아 문제는 먼저 쉬운 것부터 나중에 어려운 것 그리고 순차적 점진 원칙에 따라 정치적 해결과 평화적 협상을 통해서만 위기를 극복해야 하며, 필요하다면 타협해야 한다. 시리아 문제의 해결은 단번에 성사될 수 없고, 어려움과 위기의 등장은 당연한 일이지만, 자신감을 잃지 않고 인내한다면 정치적 해결 견지와 각국의 노력을 통해 시리아 문제는 분명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

시리아 평화 협상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테러리즘 척결에 나서야 한다. 유엔 안보리의 테러조직 리스트에 오른 모든 조직을 철저하게 척결하고 이중잣대를 적용해서는 안된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4월 25일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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