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학자, 야간 불빛 데이터로 중국 ‘경기 상승’ 전망

[인민망 한국어판 5월 3일] 당신은 불빛을 보고, 나는 경기를 전망한다. 미국 경제학자 3명은 새로 창안한 방법을 이용해 지표를 분석한 후 중국 경제는 일반적인 공식 통계보다 더 높은 속도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들은 야간 불빛과 경제활동 수준 및 경제성장률 간에는 매우 유력한 대응관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 야간 불빛 데이터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 과정에서 그들은 위성 기록에 따른 중국 야간 불빛의 밝기를 기록해 철도 화물 운송량, 전기 소모량 등 거시데이터와 함께 모형을 만들어 상술한 바와 같이 중국 경기가 상승할 것이라는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자들은 이는 공식 데이터가 서비스업, 특히 각종 신업태의 성장률을 저평가한 것과 관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사실상 최근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행정 간소화와 권력 이양, 상사제도 개혁 및 대중창업∙만인혁신의 강력한 견인 하에 중국의 서비스업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 ‘정부업무보고’에서 리커창 총리는 소비가 경제성장에서 발휘하는 주요 견인역할이 뚜렷해지면서 2016년 서비스업 증가치가 GDP(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1.6%로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최신 발표된 1분기 거시경제 데이터에서 1분기 소비의 경제성장 기여도는 77.2%로 상승했고, 서비스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6.5%에 달했다. 이와 대응되는 것은 1분기 GDP 성장률이 6.9%에 달해 2개 분기 연속 성장률 증가를 실현한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에 대해 “소비의 견인 하에 중국 경제는 놀랄 만한 성장을 실현해 2개 분기 연속 확장세가 가속화됐다. 소비자들은 지금 중국 경제가 투자 견인형 성장에 의존하던 것에서 탈피하도록 돕고 있다”는 평론을 실었다. 뉴욕타임스는 1분기 중국 경제성장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는 공장들의 강력한 확장세가 나타난 것이라면서 이코노미스트들은 특히 3월 공업 증가치가 7.6% 늘어난 것에 놀랐다면서 이는 중국의 공장들이 바쁜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들 외부 관찰은 “신흥 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전통산업의 전환 업그레이드가 가속화 되고 있으며 새로운 모멘텀이 새로 발전하는 분야를 지탱하고 있다”는 리커창 총리의 중국 경제에 대한 판단을 여실히 입증했다.

미국 포브스지는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은 예상치를 상회했다면서 이는 ‘중국 기적’이 끝나지 않았고 ‘시즌2’에 진입한 것을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포브스지의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슈퍼 소비자들’, 과학기술 혁신, 첨단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시즌2’ 기적의 4대 지주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들 요소들은 리커창 총리가 매우 중시하는 ‘신구 모멘텀 전환’의 중요한 버팀목이다. 중국이 신구 모멘텀의 전환을 기반으로 실현한 강한 성장은 글로벌 경제 성장의 전망을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 경기 데이터 호전은 세계 경제 안정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우려를 효과적으로 완화시키고 동요하는 글로벌 자본 시장을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A.T. Kearney의 보고서에서 매출 5억 달러를 초과한 세계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2017년 인터뷰에 응한 기업들 중 중국 경제전망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답한 비중이 현저히 높아졌고, 외국인 직접투자 신뢰지수 순위에서 중국이 선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의 1분기 경제 데이터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점, 특히 GDP가 동기 대비 6.9% 증가한 점을 감안해 IMF는 올해 중국 경제 전망치를 1월 6.5%에서 6.6%로 상향 조정했다면서 수개월 후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 전망치를 더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측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