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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일대일로’ 공헌을 말하다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09:59, May 16, 2017

[인민망 한국어판 5월 15일] ‘일대일로(一帶一路)’ 건설 추진업무영도소조판공실은 10일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공동 건설 추진의 비전과 행동>에 이은 ‘일대일로’ 구상에 관한 두 번째의 정부 백서 <‘일대일로’ 공동 건설: 이념, 실천과 중국의 공헌> 문건을 발표해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문건은 머리말과 맺음말 외에 5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1장에서는 ‘시대의 부름’을 이야기 하고, 2, 3, 4장에서는 틀, 분야, 메커니즘 등 3가지 측면에서 ‘일대일로’의 발전을 다루고, 마지막 장에서는 비전과 전망을 제시했다. 지난 3년여간 ‘일대일로’ 건설은 무에서 유, 점에서 면으로 발전했다. 문건은 또 ‘일대일로’가 세계에 한 공헌을 숨기거나 과장됨 없이 자신감 넘치는 어조로 거침없이 진술하는 한편 사실을 토대로 서술하고 숫자로 증거를 제시해 이치로 설득했다.

오랫동안 대외에 표현할 때 중국은 늘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다년간 세계를 위해 한 공헌에 대해 중국은 충분한 저력으로 표현하는 것이 부족했다. 예를 들면 국제 교류를 할 때 중국은 늘 “상대방에게 배우겠다”라고 말했다. 중국의 발전을 표현할 때 중국은 국내 시각으로 국가 발전을 보는 데 익숙해 세계에 중국의 발전이념 및 세계 발전에 대한 중국의 중대한 추진 역할을 표현하는 데 서툴렀다.

중국의 겸손은 당연히 보기 드문 미덕이다. 하지만 중국의 경제 체급이 점점 커지면서 중국의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기여도는 높은 자릿수를 유지하고, 점점 많은 중국 기업이 해외로 진출해 외국에서 자리를 잡으면서 현지를 위해 실질적으로 큰 공헌을 했다. 이는 전세계가 목도한 것들이다.

지난 몇 년, 필자는 많은 외국 지인들이 중국에 강한 요구를 제기하는 것을 들었다. 한 이집트 외교관은 중국의 산업단지 관리 모델을 이집트에 더 많이 이식할 수 있을까?라고 물었고, 케냐의 한 고위 관료는 케냐 정부는 리서치와 학습 차원, 즉 중국 발전의 비밀을 캐기 위해 절반 가까이의 내각 구성원을 중국에 보낸 적이 있다고 털어 놓았다. 에두아르도 프레이 전 칠레 대통령은 중국이 칠레와 라틴아메리카에 와서 더 많이 투자하게 할 수 있을까?라고 물은 적이 있고, 러시아의 한 정계 인사는 러시아는 중국에서 국가 통치의 영양을 많이 흡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개도국뿐만 아니라 선진국도 개도국만큼이나 강렬하게 중국에 요구를 제기했다. 미국 국무원의 한 고위 관료는 필자에게 중국 ‘일대일로’ 건설의 실제 상황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몇 주 전 한 미국 전 정계 인사는 수십 명의 미국 의회 의원 비서들을 데리고 필자의 싱크탱크를 방문해 “비서진을 데리고 중국에 온 것은 중국에게 배우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상술한 문건의 발표 타이밍은 대단히 시의적절하다. 쉽지 않은 시작을 연 문건은 근래에 중국이 정책 소통, 시설 연통, 무역 창통, 자금 융통, 민심 상통의 분야에서 세계를 위해 한 현저한 공헌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고, ‘일대일로’ 건설 과정에서 도출한 발전 경험을 세계와 나누었다.

그 과정에서 얻은 중대한 경험이 바로 세계를 소통 연결시키고, 더 많은 국가가 소통 연결 중에서 발전하도록 하는 것이다. 문건에서 말한 것처럼 “역사, 특히 20세기에 발발한 두 차례 세계 대전의 참혹한 교훈은 우리에게 현재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소통 연결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고, 각 국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긴밀한 운명 공동체를 맺어야 함을 알려준다.”

결론적으로 ‘일대일로’ 공동 건설에서 중국은 이념의 최초 발안자이자 책임 지는 실천자이다. 앞으로 한동안 국내외 싱크탱크계, 기업계와 관련 기관들이 모두 이 문건을 세밀하게 연구하고 검토해 ‘일대일로’의 최신 진전을 이해하고 ‘일대일로’의 배경 하에서 자신의 미래 발전 포지셔닝을 모색할 것으로 필자는 확신한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劉玉晶,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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