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베이 산골 마을 기숙 초등학교의 하루

[인민망 한국어판 5월 19일] 후베이(湖北, 호북) 바오캉(保康) 젠차오(簡槽)촌은 산간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평균 해발은 1,350m에 달한다. 이 마을에 위치한 젠차오 초등학교는 1954년에 설립되었다. 이 산골 초등학교는 이미 많은 대학생들을 배출해냈고, 이 가운데는 우한(武漢, 무한)대학 등 명문대에 진학한 학생들도 적지 않다. (번역: 김미연)

새벽녘 젠차오(簡槽) 초등학교의 모습이다.

현재 젠차오촌(簡槽) 초등학교에는 학전반, 1학년과 3학년 총 3개 반의 학생 29명이 재학 중이고, 이 가운데 3학년 학생은 모두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다. 5월인데도 산골 마을의 밤 기온이 낮아, 학생들은 아직도 두꺼운 솜이불을 덮고 잔다. 지세가 높고 추운 지역이라 겨울이 긴데다, 이런 겨울이 되면 난방이 가장 큰 문제가 된다.

한때 젠차오(簡槽) 초등학교에는 최대 200여 명의 학생들이 다녔다. 지금은 이렇게 큰 학교에 몇 명의 학생만 다니고 있을 뿐이다.

아침 7시, 학생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일어난 후, 학생들은 청소하기 시작한다.

청소가 끝나자, 쑨딩궈(孫定國) 교장 선생님의 인솔 아래, 학생들은 아침 공부를 시작한다. 아이들은 인터넷과 관련된 내용의 본문을 읽고 있다.

아침 7시 50분, 아이들은 아침 식사를 하기 시작한다. 줄을 서서 밥을 먹는 것은 아이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일이다.

현재, 젠차오(簡槽) 초등학교에는 선생님이 7명밖에 없으며, 모든 선생님들의 평균 연령 50세 이상이고 겸직을 하고 있다.

젠차오(簡槽) 초등학교는 진(鎮)에서 열리는 6•1 예술제에서 발표할 공연을 맡게 되었다. 그래서 오후의 체육시간만 되면, 전교생 29명이 모여 컴퓨터 동영상을 보면서 춤 연습을 한다.

저녁 식사를 하고 6시 반이 되면, 3학년 학생들은 자습을 시작한다.

7시 반, 자습이 끝난 아이들은 기숙사에서 잘 준비를 한다.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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