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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망 한국어판 6월 7일]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는 혜명공주(오연서 분)를 향한 견우(주원 분)의 마음이 미묘하게 변하기 시작하며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점차 높이고 있다. 견우와 혜명공주의 관계가 한 치도 예측할 수 없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좌의정 정기준(정웅인 분)과 왈짜패 수장 도치(김양우 분)의 음모에 걸려들어 위기에 봉착, 아슬아슬하게 고비를 넘긴 가운데 스펙터클한 상황을 함께 겪으며 조금씩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엉겁결에 손을 맞잡고 도망치다 풍등축제와 불꽃놀이를 함께 보게 된 두 사람 간에는 오묘한 기운이 흘렀다. 특히 견우가 신발을 잃어버린 그녀를 위해 새 꽃신을 사주어 보는 이를 흐뭇하게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만났다 하면 으르렁대던 이들의 사이가 쉽게 좁혀지지는 않을 터. 혜명공주는 “견사부 나한테 관심 있소?”, “꿈 깨시오, 견사부처럼 음흉한 사내는 딱 질색이거든”이라며 직접적으로 돌직구를 던져 견우를 당황케 만들었다. 이는 앞선 방송에서 만취한 견우가 그녀를 향해 날린 “저한테 관심 있으십니까?”, “천방지축 망아지 같은 여인은 딱 질색이다 이 말입니다”라는 말에 보기 좋게 받아친 것.
분노에 찬 견우는 휘종(손창민 분)에게 공주의 모든 기행을 고할까도 했지만 그녀가 결코 혼자 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살벌한 상상 속에 이내 결심을 거두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견우는 자꾸만 아른거리는 혜명공주의 환영과 환청에 시달리며 큰 웃음을 유발했다. 알 수 없는 헛것의 정체는 결코 연모가 아니라 복수심, 억하심정이라며 자기 최면을 거는 모습 또한 관전 포인트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아무래도 견우가 점점 공주 신경 쓰고 있는 거 같은데”, “견우 선보는데 자꾸 공주 나타나서 웃음 터졌음”, “견우랑 그녀 완전 잘 어울려요 잘 됐으면” 등 호평을 내비치고 있다. 앞으로 견우와 그녀 사이가 어떤 방식으로 발전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견우와 혜명공주의 쫄깃한 로맨스를 그려내고 있는 ‘엽기적인 그녀’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SBS UHD채널에서는 UHD화질로 본방송 된다.
사진 출처: SBS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郑罕娜),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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