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1년04월26일 

100년 전 사진으로 보는 청두의 옛날 직업, ‘통나무 띄우기’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09:38, June 12, 2017
100년 전 사진으로 보는 청두의 옛날 직업, ‘통나무 띄우기’

[인민망 한국어판 6월 12일] 미국인 시드니 데이비드 갬블(Sidney David Gamble)은 1917년부터 1919년 중국에서 흑백사진 5,000여 장, 컬러 영상자료 500여 편, 16mm 영화 필름 30개를 촬영했다. 쓰촨(四川, 사천)에서 촬영한 사진 400여 장 가운데 청두(成都, 성도) 촬영이라고 표시한 사진은 100여 장에 달한다. 100년 전 청두 사진 속 일부 직업들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톱질을 하는 모습. 통나무가 강가에 도착하면 톱질공의 역할이 중요하다. 예전엔 전자 톱이 없어서 모두 손수 톱으로 잘라야 했다. 한 사람이 앞에서 다른 사람이 뒤에 서서 함께 톱을 켰다. 통나무를 자르는 일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이 된다.

‘통나무 띄우기’. 매우 위험하고 늘 생사의 갈림길에 서야 하는 이 옛날 직업은 춘추전국(春秋戰國) 시대부터 시작되었다. 강이 있는 곳이면 어김없이 통나무를 띄우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철도나 도로가 없던 시절 산속에서 벌목한 목재를 운반하기 위해서는 전통 방식을 이용해야 했다. 우선 통나무를 어깨에 지고 내려와 말로 운반한 뒤 다시 수상운수를 통해 운반하는 방식이다. 기술이 요하는 통나무 띄우기 직업은 이 때문에 생겨났다. 깊은 산속 벌목꾼이 겨우 내내 산속에서 통나무를 벌목한 후 험준한 산길을 따라 통나무를 강가로 운반해 놓았다. 강가에 도착한 후 등나무나 밧줄로 통나무들을 뗏목처럼 엮어 강 위에 띄웠다.

나룻배

장인들이 강의 수위를 측정하는데 수위가 높거나 낮을 때는 통나무들을 띄우지 않았다. 강은 풀이 자란 곳까지 물이 차오를 때가 통나무를 띄우는 가장 좋은 시기이다. 통나무는 묶을 때 단단하게 묶어야만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흘러가면서 풀어지게 되고 모든 노력이 헛수고가 되기 때문이다.

짚신을 만들고 있는 모습

통나무를 띄우는 당일 모든 준비를 마치면 통나무를 띄우는 신호에 따라 일꾼들이 밧줄을 풀어 통나무를 강에 띄웠다. 세차게 흐르는 민장(岷江)강을 따라 통나무가 물살을 타고 떠내려갔다. 통나무가 떠내려 가는 속도는 강물의 유속과 같으며 물살이 빠르면 속도가 빠르고 느리면 함께 느려졌다. 며칠간 몇 백 리(裏, 거리 단위: 1리는 약 393m)의 급물살을 따라 한 사람 품에 꽉 차는 두께의 통나무들이 물살이 느린 강둑에 쌓이면 강가에서 기다리던 일꾼들이 통나무를 건져 올렸다. (번역: 박민지)

광주리를 짜는 모습

원문 출처: <화서도시보(華西都市報)> 

사회 뉴스 더보기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郑罕娜), 樊海旭)

인민망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최신뉴스

많이 본 기사 종합

칼럼·인터뷰

0 / 0

    • [동영상] 中 구이저우 묘족 손님맞이 풍습…‘직접 빚은 술로’
    • [동영상]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 완공, 2개 ‘세계최대’ 달성
    • [동영상] 中 신형 푸싱호 스마트 고속열차 내부 모습 공개
    • [동영상] 봄나들이 가요! 항공 사진으로 보는 시후호의 풍경
    • [동영상] 중국 윈난 바오산, 보호종 뿔논병아리 ‘짝짓기 춤’ 진풍경 포착
    • [동영상] 기계화! 고효율! 신장 220만 묘 기계 면화채집 풍경
    • [동영상] 장자커우 동계올림픽 경기장 완공
    • [동영상] 충칭 스주, ‘날카로운 칼날’ 같은 고속도로 덕에 유명해진 마을
    • 양회에서 화제가 된 ‘귀여운 고양이’…치롄산국가공원의 ‘스타’들
    • 멸종위기 붉은목코뿔새 윈난 잉장서 나타나
    • [동영상] 중국의 2035를 수놓다
    • 中 텅충 저명 옥 공예사의 비취 감별법
    • 징강아오, 후선광 구간 자기부상열차 규획 공개…광저우에서 베이징까지 3.3시간
    • 박병석 한국 국회의장 인민망 신년 인사
    • 정세균 한국 국무총리 인민망 신년 인사
    • 양승조 한국 충남도지사 인민망 신년 인사
    • 이재명 경기도지사 인민망 신년 인사
    • 도종환 국회의원 인민망 신년 인사
    • 몽환의 베이하이습지, ‘수상 초원’
    • 김준형 국립외교원장 “한중, 미래 같이 가야 할 동반자”
    • 변성 텅충, 극지 등대 생태 보고
    • [한국언니 in 베이징] ‘고궁 비밀탐구 편’ ⑤: 건청문 앞의 귀여운 황금사자
    • [영상] 하드코어 에너지! 중국 로켓군 2021년 모습
    • 1인 시험장! 다롄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석사시험 응시
    • 녹색 발전 이념 이행, ‘공원 도시’ 쑤이닝
    • 싼장위안국가공원 고화질 파노라마 영상 최초 발표
    • 20개 숫자로 되새겨 보는 2020
    • 원저우, ‘창업 도시’의 ‘비즈니스 성공 비결’ 탐구
    • 용문석굴, 중국 불교 석굴 예술의 최고봉
    • [특집 인터뷰] 안민석 의원 “한중,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야”
    • 손 끝의 비물질문화유산…중국전통문화의 보물 ‘구수(甌繡)’
    • ‘도시 이야기’ 언스, 다채로운 풍경과 걸출한 인재 배출지
    • [한국 언니 in CIIE] 비행 운전, “나는” 순시선…직접 체험해 보는건 어떨까?
    • [한국 언니 in CIIE] "제2화" 미래에는 어떤 자동차 탈까? 바로 여기 다 모여있다!
    • [한국 언니 in CIIE] "제1화" 하이테크놀로지 의료 신기 탐구
    • [한국 언니 in CIIE]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막 임박…현장 속으로
    •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 한국의 미래 중심지로 개발할 것”
    • 쓰촨 쑤이닝의 정취…천쯔앙의 고향을 탐방하다
    • [영상] 中 자율주행 택시 체험 현장…스마트생활 시대 도래
    • 경탄! 중국 가을 아름다움의 끝은 어디일까?
    • 화수피 문화, 자연과 예술의 아름다운 융합
    • [특집 인터뷰] 문진석 의원 “설중송탄의 한중 관계 더욱 발전해야”
    • 中 칭하이, 친환경 에너지 발전 고지
    • 평화로운 고향으로 귀향한 영웅들
    • 제7차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유해 안장식
    • [특집 인터뷰] 우상호 의원 “동북아 평화 유지 위해 중국과 더욱 긴밀해져야”
    • [특집 인터뷰] 윤영덕 의원 “한중, 영원한 우호 관계로 발전했으면…”
    • 150년 동안 대를 이어 약속을 지키는 뱃사공
    • 시진핑 등 지도부,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즘전쟁 승리 75주년 기념 항전 열사 헌화식 참석
    • [특집 인터뷰] 도종환 의원 "한중,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우애 키워야"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가 인증 K브랜드 중국에 많이 알려지길"
    • 학생들과 록밴드 결성한 산골학교 선생님…현실판 ‘코러스’ 재현
    • [한국 언니의 1분 vlog] ‘오피스족’의 요통, 어깨 결림? 전통 중의 추나요법으로 해결하자
    • [영상] 중국-유럽 열차: ‘실크로드 사절’
    • [영상] 친창: 현대의 노력으로 계승되는 고대 예술문화
    • [영상] 시안-중국항공항천업의 옥토
    • [특집 인터뷰] 권영세 의원 “세계 번영 위해 한중 관계 무엇보다 중요”
    • 대당불야성, 빛과 문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다
    • [특집 인터뷰] 고민정 의원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
    • [한국 언니의 특별한 vlog] ‘가오카오’편! 코로나19 속 ‘新가오카오’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