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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06월12일 

100년 전 사진으로 보는 청두의 옛날 직업, ‘통나무 띄우기’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09:38, June 12, 2017
100년 전 사진으로 보는 청두의 옛날 직업, ‘통나무 띄우기’

[인민망 한국어판 6월 12일] 미국인 시드니 데이비드 갬블(Sidney David Gamble)은 1917년부터 1919년 중국에서 흑백사진 5,000여 장, 컬러 영상자료 500여 편, 16mm 영화 필름 30개를 촬영했다. 쓰촨(四川, 사천)에서 촬영한 사진 400여 장 가운데 청두(成都, 성도) 촬영이라고 표시한 사진은 100여 장에 달한다. 100년 전 청두 사진 속 일부 직업들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톱질을 하는 모습. 통나무가 강가에 도착하면 톱질공의 역할이 중요하다. 예전엔 전자 톱이 없어서 모두 손수 톱으로 잘라야 했다. 한 사람이 앞에서 다른 사람이 뒤에 서서 함께 톱을 켰다. 통나무를 자르는 일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이 된다.

‘통나무 띄우기’. 매우 위험하고 늘 생사의 갈림길에 서야 하는 이 옛날 직업은 춘추전국(春秋戰國) 시대부터 시작되었다. 강이 있는 곳이면 어김없이 통나무를 띄우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철도나 도로가 없던 시절 산속에서 벌목한 목재를 운반하기 위해서는 전통 방식을 이용해야 했다. 우선 통나무를 어깨에 지고 내려와 말로 운반한 뒤 다시 수상운수를 통해 운반하는 방식이다. 기술이 요하는 통나무 띄우기 직업은 이 때문에 생겨났다. 깊은 산속 벌목꾼이 겨우 내내 산속에서 통나무를 벌목한 후 험준한 산길을 따라 통나무를 강가로 운반해 놓았다. 강가에 도착한 후 등나무나 밧줄로 통나무들을 뗏목처럼 엮어 강 위에 띄웠다.

나룻배

장인들이 강의 수위를 측정하는데 수위가 높거나 낮을 때는 통나무들을 띄우지 않았다. 강은 풀이 자란 곳까지 물이 차오를 때가 통나무를 띄우는 가장 좋은 시기이다. 통나무는 묶을 때 단단하게 묶어야만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흘러가면서 풀어지게 되고 모든 노력이 헛수고가 되기 때문이다.

짚신을 만들고 있는 모습

통나무를 띄우는 당일 모든 준비를 마치면 통나무를 띄우는 신호에 따라 일꾼들이 밧줄을 풀어 통나무를 강에 띄웠다. 세차게 흐르는 민장(岷江)강을 따라 통나무가 물살을 타고 떠내려갔다. 통나무가 떠내려 가는 속도는 강물의 유속과 같으며 물살이 빠르면 속도가 빠르고 느리면 함께 느려졌다. 며칠간 몇 백 리(裏, 거리 단위: 1리는 약 393m)의 급물살을 따라 한 사람 품에 꽉 차는 두께의 통나무들이 물살이 느린 강둑에 쌓이면 강가에서 기다리던 일꾼들이 통나무를 건져 올렸다. (번역: 박민지)

광주리를 짜는 모습

원문 출처: <화서도시보(華西都市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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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郑罕娜),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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