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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中∙파나마 수교, 국제 관계 규범을 수호하는 조치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7:45, June 14, 2017

[인민망 한국어판 6월 14일] 중국과 파나마가 6월 13일 양국 수교 수립 공동성명을 체결했다. 파나마는 성명에서 세계에 오직 하나의 중국만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는 중국 전체를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 정부이며, 타이완은 중국 영토와 불가분의 일부분임을 인정했다. 파나마는 이날 타이완과의 ‘외교관계’를 단절하고 타이완과 어떠한 공식적인 관계도 맺지 않고, 어떠한 공식적인 교류도 하지 않겠다고 승낙했다.

중국과 파나마의 수교는 민심이 원하는 것이자 대세의 흐름이다. 1971년 10월 제26회 유엔 총회는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가 중국 전체를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 정부임을 인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758호 결의를 채택했다. 이 결의는 하나의 중국 원칙은 이미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공감대와 공인하는 국제 관계 규범으로 자리잡았음을 나타낸다. 파나마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고 중국과 수교를 맺고 타이완 당국과 이른바 ‘외교관계’를 끊음으로써 국제 관계 규범을 수호했고 국제 정의를 구현했다.

하나의 중국 원칙은 중국의 핵심 이익과 전체 중국인의 감정에 관계되는 것이며, 중국과 세계 각국의 평화발전과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전제와 정치적 기초이다. 파나마 정부가 중국과 수교를 맺는 중요한 결단을 내린 것은 파나마 국가와 민족의 근본 이익에 완전히 부합하고, 시대의 발전 진보의 흐름에도 완전히 부합하며, 국제법에 부합하고,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에도 부합하며, 국제사회의 공감대에도 부합한다. 중국 정부와 인민은 이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뜨겁게 환영한다.

중국과 파나마의 수교 성명 체결은 역사적인 상징이자 우정의 연장선이다. 160여 년 전에 파나마에 처음 도착한 중국인들은 양측 교류의 100년史를 열었다. 이 과정에서 중국인들은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철도 건설과 파나마 운하 건설에 참여해 갖은 고생을 했다. 오늘날, 쌀은 파나마인의 주식 중 하나로 자리잡았고, 광둥 요리는 파나마 현지인들에게서 사랑 받고 있으며, 주말 아침에 차를 마시러 가는 것은 많은 파나마 국민의 습관으로 자리잡았다. 이는 모두 중국과 파나마의 전통적인 우정을 여실히 보여주는 실례이다.

오늘의 중국-파나마 협력은 활력이 날로 점증되는 새로운 단계에 있다. 작년 6월, 파나마 운하가 확장된 후 정식으로 개통되고 나서 중국원양해운(遠洋海運)그룹 산하의 ‘코스코시핑 파나마’(COSCO SHIPPING PANAMA)호는 파나마 운하 확장 후 최초로 출항한 선박이 되었다. 후안 카를로스 바렐라 파나마 대통령이 중국과 수교를 맺은 사실을 선언하면서 발표한 TV 연설에서 지적한 것처럼 중국이 지역과 세계에서 맡은 역할은 매우 중요하고, 파나마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미래를 전망해보면 중국과 파나마의 수교는 양측의 경제 상호보완 장점을 진일보 발휘하고 협력의 잠재력을 발굴하며 양국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라틴 아메리카는 지리적으로 중국에서 가장 먼 곳이지만 심리적으로는 중국과 서로 연결되어 있고 행동적으로는 중국과 동반자 관계를 맺었다. 지난 4년간 시진핑 주석은 라틴아메리카를 세 차례 방문했다. 중국과 라틴아메리카가 협력해 꿈을 추구하는 것은 현재 국제 관계 분야에서 주목 받는 외교 실천이 되었다. 중국-라틴아메리카 포럼이 창설되었고, 평등 호혜와 공동 발전에 입각한 중국-라틴아메리카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는 앞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중국-라틴아메리카 관계의 ‘오위일체’ 구도가 점차 형성되고 있다. 아울러 ‘1+3+6’ 틀은 양측 실무협력을 빠른 발전을 인도할 것이다……중국-라틴아메리카의 호혜상생 협력은 비약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고, 중국-라틴아메리카 운명공동체의 토대는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 중국과 파나마의 수교는 중국과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 지역의 우호 협력이 보다 더 심화되었음을 상징하고, 중국과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 지역 국가들이 손잡고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새로운 항로가 더욱 넓어질 것임을 암시한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6월 14일 03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劉玉晶,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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