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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중국을 객관적으로 인식해야만 형세를 똑똑히 볼 수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0:03, June 21, 2017

[인민망 한국어판 6월 21일]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지 3주만에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 경제에 대해 매우 동떨어진 평가를 내렸다. 지난 6월 14일 뉴스브리핑에서 IMF는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을 0.1%p 올린 6.7%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IMF는 중국의 2018-2020년 평균 경제성장률을 6.4%로 전망했다.

예전에 서방 유력 시장기관이나 주요 국제경제기관은 이구동성으로 중국 경제발전의 부정적인 문제를 강조하기 일쑤였으나 지금은 IMF와 무디스 같은 기관들도 중국 경제 전망에 대해 판이하게 다른 견해를 내놓는 상황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이는 외부 세계의 중국 경제에 대한 판단이 날로 맹목적인 주장에서 벗어나 객관적으로 직시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객관적인 현실은 복잡하다. 특히 중국처럼 큰 국가의 경제 추이를 두고 다른 견해들이 존재하는 것은 본래 당연한 일이다. 여러 가지의 요인은 이런 분쟁을 격화시킬 수 있고, 일부 정치적인 요인들은 이런 분쟁을 더 왜곡시킬 수 있다. 이 밖에도 국제 언론계와 국제시장의 발언권은 오랫동안 주로 중국의 국가상황과 큰 차이가 나는 서방세계의 손에 쥐여있었다. 이렇게 볼 때 중국이 오랫동안 폄하 소문의 압박에 놓여 있었던 것은 별로 신기한 일이 아니다.

있는 사실 그대로 말하자면 중국의 경제사회발전은 절대로 완벽하지 않다. 세계 경제 추세는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10년의 고성장 시대에 작별을 고하고 상당한 시간을 이어갈 공산이 있는 저성장 시대, 특히 신흥시장 경제국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대로 들어섰다. 전통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많은 연구자들과 시장 참여자들은 중국의 부정적인 요인을 보다 더 많이 볼 것이고, 이는 정상적이다. 반면 중국과 다른 신흥시장 간의 본질적인 차이는 종종 무시되는데 이는 금융시장에서 ‘군집행동’(Herd Behavior)의 표출로 풀이된다. 다음 요인들은 또 그들이 중국의 부정적인 요인에 더욱 집중하게 만들어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의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

첫째, 중국과 차이가 큰 서방 세계는 중국의 크기와 그 복잡성에 대해, 그리고 중국의 충격 저항능력에 대해 뼛속까지의 깊이 있는 이해와 체험이 부족하다. 따라서 일부 부정적인 요인은 때로 긍정적인 요인보다도 더 그들의 주의를 끌기도 한다.

둘째, 중국은 국가 규모가 거대하기 때문에 지역 발전에 불균형이 존재한다. 하지만 외부 관찰자들은 종종 이들 특대도시에만 집중한다. 한편 상업 비용이 과도하게 상승하는 등의 몇몇 문제는 이들 특대도시에 비교적 집중된다.

셋째, 그들은 서방의 일부 유행하는 견해와 관점을 중국에 그대로 적용해 관찰하는 것이 습관이 돼 종종 이들 관점 자체가 중국의 현실에 정말로 적합한 것인지를 깊이 따져 보지 않는다.

상술한 인식 능력에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국한성 외에도 몇몇 사람과 기구의 특정한 상업화 동기도 그들이 중국을 폄하하는 목소리에 더 힘이 실리게 한다.

방대한 거물에 도전하는 이미지는 통상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의 주의를 끌 수 있고, 개인의 이미지를 더 향상시킬 수 있다. 국내외 각 분야에 ‘촌철살인’에 능한 ‘학자’, 언론인, 기구가 널렸고, 국제 시장에서 중국에 존재하는 문제를 과장되게 떠벌리는 것은 소국을 공격하는 것보다 더 눈에 띄게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한다.

일부 기구 투자자들은 시장의 통제능력을 계속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이슈 화제를 만들어낸다. 이들 화두가 중국을 얼마나 조장하는지, 얼마나 중국을 폄하하는지는 그들에게 중요하지 않다. 그들은 어떤 이슈가 잘 먹히면 곧바로 그 이슈를 선택한다.

국제 경쟁 수요에서 출발한 몇몇 정치적 동기는 중국을 폄하하는 이런 주장을 더욱 격화시킬 수도 있다. 패권을 지키려는 관점에서 보자면 중국 같은 신흥대국은 그들 눈에 ‘도전’으로 비쳐진다.

중국을 객관적으로 인식해야만 형세를 똑똑히 볼 수 있다. 외부세계가 객관적이지 여부에 관계없이 중국은 굳건한 신념을 유지해 실제적인 데이터로 이를 증명할 것이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劉玉晶,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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