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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 가구가 살고 있는 진장무우(锦江木屋)촌은 창바이(長白)산 최후의 목조가옥 마을이다. |
[인민망 한국어판 7월 4일] 지린(吉林, 길림)성 푸쑹(撫松)현 진장무우(锦江木屋)촌은 창바이(長白)산 기슭에 위치한 마을이다.
목조가옥은 창바이산에서 자주 보이는 가옥 형태이다. 만족(滿族) 목조가옥 문화를 이어가고 있는 진장촌은 청조(淸朝) 초기 창바이산을 봉쇄했을 당시, 산을 지키며 살았던 만족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200여 년간 그들은 황무지를 개간하고, 사냥과 낚시를 하며, 나무를 베어 생계를 이어나가면서 현지의 우수한 적송 목재로 가옥을 지어 독특한 목조가옥 마을을 형성해냈다.
산골마을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일찍부터 개선되었다. 50여 가구가 살고 있는 진장무우촌은 창바이산에 남은 최후의 목조가옥 마을이다.
최근 2년간 목조가옥 마을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통해 진장촌을 동북지역 민속마을 체험센터와 생태박물관으로 재단장을 준비하고 있다. (번역: 박민지)
작년에 수확한 옥수수가 벽에 걸려 있다. 소박한 나무 창문을 통해 집 내부가 훤히 보인다.
목조가옥 틀은 전부 목재로 만드는데 지붕의 비와 바람을 막는 기와 역시 나무로 만들어졌다.
쭤(左) 할머니 집 온돌 위 궤짝 위에 붙여 있는 ‘근검지가, 평안시복(勤儉持家, 平安是福: 허리띠 졸라매자, 평안이 곧 행복)’이라는 붉은색 대련(對聯: 종이나 천에 쓰거나 대나무, 나무, 기둥 따위에 새긴 대구)은 쭤 할머니의 가훈이다.
마을 사람들이 직접 키운 인삼, 영지, 개암, 버섯을 길가에서 팔고 있다.
신문지로 벽지를 바른 벽, 오래된 텔레비전은 쭤(左) 할머니가 평소 바깥세상을 만나는 통로이다. 이곳에서는 현실과 과거가 공존해 있다.
마을 중간에 있는 오래된 우물과 돌계단
마을 주민 집 입구에 쌓인 장작들, 이 장작들로 불을 피고 밥을 짓는다.
쭤(左) 할머니의 본적은 산둥(山東, 산동)성 취푸(曲阜, 곡부)이다. 1976년 이곳으로 시집온 뒤 40년이 흘렀다. 지금은 큰아들이 보살펴주고 있고, 작은아들은 웨이하이(威海, 위해)에 살고 있다. 마을이 관광지로 개발된 후 쭤 할머니도 ‘출근’을 시작했다. 농한기에는 집에서 전지(剪紙: 종이공예)를 하며 매일 80위안의 ‘일당’을 번다.
마을 중간의 확성기에서는 노래자락이 흘러나오는데 이는 마을의 오랜 전통이다.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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