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7월 19일] 외교부 루캉(陸慷) 대변인이 18일, 최근 관련국이 조선-한국 관계 개선 및 한반도 정세 완화를 위한 긍정적 메시지를 보내는 것에 국제사회, 특히 한반도 문제 관련 당사국은 이를 기회로 삼아 ‘훼방꾼’이 아닌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당일 열린 정례브리핑 문답 내용이다.
질문: 한국 정부가 조선 측에 공동 군사회담 개최를 제안한 것에 중국은 지지를 표했다. 하지만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17일, 현 상황으로는 조선과의 대화에 필요한 어떠한 조건도 전혀 만족되지 못했다고 밝혔고, 영국 외교대신과 일본 외무성 관계자 또한 지금은 조선과 대화할 시기가 아니라 압박을 더욱 가해야 한다고 전했다. 중국은 이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답변: 어제(17일) 중국은 한반도 남북 간에 대화를 통한 관계 개선과 조화로운 협력 추진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제사회의 모든 관련 당사국이 한반도 남북 간 대화 전개와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지해 한반도 핵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는 데 건설적 역할을 발휘하길 희망한다.
중국은 여러 차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것이 국제사회, 특히 지역 국가의 장기적이고 근본적 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목표를 위해 국제사회는 조선의 안보리 결의안 위반에 단호한 반대 입장을 표하는 동시에 평화적 협상을 촉구하는 강도 또한 높여야 하며, 이 두 가지 중 하나라도 부족해서는 안된다. 한반도 핵문제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예전 긍정적 성과를 거두었을 때는 모두가 대화를 통한 결과였고, 실천을 통해 대립과 압박이 긴장 국면을 더욱 악화시킬 뿐임이 드러났다.
최근 관련국이 조선-한국 관계 개선 및 한반도 정세 완화를 위한 긍정적 메시지를 보내는 것에 국제사회, 특히 한반도 문제 관련 당사국이 이를 기회로 삼아 ‘훼방꾼’이 아닌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7월 19일 21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劉玉晶,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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