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7월 20일] 극중 나이 12살 차이의 이연희와 여진구가 ‘다시 만난 세계’에서 이질감 없는 청춘 커플의 모습을 보여줬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SBS 새 수목 드라마 스페셜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은 전국 시청률 1회 6.0%, 2회 7.5%로 집계됐다.
하지만 2049시청률은 전체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1회와 2회는 각각 3.8%와 5.2%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드라마 MBC ‘죽어야 사는 남자’ 3.5%와 3.8%를, KBS2TV ‘7일의 왕비’ 1.7%를 제친 수치이다.
이날 ‘다시 만난 세계’는 해성(여진구 분)의 납골당에 갔던 정원(이연희 분)이 그를 회상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스토리는 1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갔고, 거기서 해성은 어린 정원(정채연 분)에 이끌려 졸업사진을 찍는가 하면 이후 둘은 자전거를 타면서 풋풋한 로맨스를 그려갔다.
한편 잠에서 깬 해성은 12년이라는 세월이 지나있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웠다가 경찰이 된 신호방(이시언 분)을 만나면서 자신의 존재를 찾기 위한 실낱같은 희망을 발견했다. 그런가 하면 정원은 자신이 일하는 레스토랑의 셰프이자 대표인 차민준(안재현 분)으로부터 고백받고 고민하는 모습도 담겼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12년 전 해성이 정원의 지갑을 찾기 위해 학교를 들렀다가 피 흘리며 쓰러진 한 학생을 발견했고, 이후 구급차를 부르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그만 교통사고를 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12년이 지난 뒤 철길을 두고 해성과 어른이 된 정원이 마주하는 모습도 담기면서 다음 스토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다.
한 관계자는 “ ‘다만세’가 첫 방송부터 이처럼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으면서 2049시청률 전체 1위를 기록했다”라며 “과연 12년 뒤에 깨어난 해성이 정원과 다시 만나게 될지, 그리고 자신의 존재도 찾게 될지 계속 지켜봐 달라”라고 소개했다.
‘다시 만난 세계’는 열아홉 살 청년 해성과 동갑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정원, 이처럼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 매주 수, 목요일 방송된다.
사진 출처: SBS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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