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7월 20일] 20일 열린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의 기자간담회에서 김희선이 드라마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한다고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강남의 센터에 위치한 부유층 상류사회와 그 상류사회에 입성하기 위한 하류 간의 적나라한 싸움과 암투, 상류층 부자들의 거만하고 가식적인 삶의 허상을 드러내는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는 첫방송 이후 4주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이날 김희선은 극중 '우아진'이 시청자들에게 많은 응원을 받고 있음을 밝히며 "주위에서 공감해주는 사람들이 많더라. 친구들도 극중 우아진과 또래이다보니 많이 반응하고 공감해줘서 시청자들의 반응을 실감하고 있다. 네티즌 사이에서 복자와 아진의 관계에 대해 추측의 글을 써 주는 것을 봤는데 이런게 사랑받는 다는 증거가 아닌가 싶다.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드라마 속에서 보여지는 강남 사모님들의 일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김희선은 "절대 강남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누구에게나 다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 생각하기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것일 것."이라며 자신의 해석을 설명했다.
극중 '우아진'과 실제 김희선은 어떤 차이가 있느냐는 질문에 김희선은 "흥분했을 때 김희선과 우아진은 완전히 다르다."라고 답했다. 이어 "나는 즉각적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편인데 우아진은 더 중요한 것을 고려하는 혼란속에 여유가 있는 친구다. 실제로 남편이 바람이 났다면 둘 다 엎어버릴 것이다. 하지만 우아진은 '넌 아주 아웃이야'라고 혼자 말하며 나중을 생각한다. 며느리, 아내, 엄마의 역할을 다 고려해서 천하지 않고 단순하지 않은 생각을 하는 우아진은 나와 정 반대여서 좋았다. 우아진이 나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너무 뻔하지 않겠냐."라고 설명하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미 1회 방송에서 박복자(김선아 분)의 죽음이 보여지며, 박복자의 장례식장에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가운데 고부관계였던 우아진(김희선 분)이 장례를 치러주는 결말 부분이 드러났다. 이후 고인이 된 박복자가 간병인에서 큰 기업 회장 사모님 자리에 오르고 죽음을 맞이할때 까지의 사연이 그려지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는 안재석(정상훈 분)이 윤성희(이태임 분)와 살림을 차리고 회사에서 쫒겨날 위기에 처하며 우아진은 자신이 남편 명의로 구해놓은 집에 안재석이 살림 차렸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실신한 장면이 그려졌다. ‘품위있는 그녀’는 매주 금, 토 밤 11시에 방송되며 내일 밤 11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출처: JTBC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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