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1년04월26일 

중국, 국제 금융계에 또 기여... AFCA 베이징서 출범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4:47, July 26, 2017

[인민망 한국어판 7월 26일] 아시아금융협력협회(AFCA) 출범식이 7월 24일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아시아금융협력협회 출범은 시진핑 주석이 2015년 보아오 아시아포럼 연차총회에서 주창한 구체적인 성과를 이행하는 것이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이어 중국이 주도해 설립한 또 하나의 지역성 금융기구이며, 중국이 아시아 및 국제 금융계를 위해 공공상품을 제공한 적극적인 모색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AFCA는 출범식 개최 2개여 월 전인 올해 5월 11일 창립총회를 가지고 베이징에 터를 잡았다. 이는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성과 중 하나로 꼽힌다. 현재 5대주에서 온 107개 기관이 협회 창립회원으로 가입했다.

아시아 및 국제 금융기관 교류협력 촉진의 중요한 사명을 짊어진 AFCA는 ‘아시아에 기반을 둔 개방포용 플랫폼’을 슬로건으로 하고, 취지는 ‘연결협력, 공치공유(共治共享)’이다. 협회의 출범은 지역 금융 자원배치 고도화와 모든 국가, 특히 신흥국의 발전 지원에 이로울 것이다.

첫째, 아시아 금융시장 완비, 금융 리스크 공동 방어에 이롭다. 안정적이고 건전하며 고효율적인 금융시스템 구축은 세계 경제의 지속가능 발전의 중요한 토대이다. 금융시장은 그 파급면이 넓고 전파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지역 금융 동요를 일으키기 쉬워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2008년 미국발 국제 금융위기가 아시아 국가에 초래한 재난성 위기는 지금까지도 일소하기 어렵고, 이 두 번의 위기의 근원은 아직까지도 근본적으로 제거되지 않고 있다. 현재 아시아 지역 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했지만 금융 협력은 전반적으로 낙후되어 있어 금융 리스크 방어, 금융시장 건설과 지역 경제발전 수요와는 거대한 격차가 존재한다. 이런 상황에서 아시아 금융 협력 강화, 금융시장 인프라 건설 및 상호연계 강화, 금융 리스크 방어 조율협력 메커니즘 공동 구축은 매우 필요하고 중요하다. 

둘째, 아시아 금융협력 심화, 경제사회 발전을 더 잘 서비스하는 데 이롭다. 현재 세계경제는 아직 조정 중에 있어 선진국은 회복이 둔화되고, 신흥국은 분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는 발전 부족과 불균형적인 문제가 심각하고, 아시아 경제는 근년 들어 비교적 어려운 시기에 놓여 있다. 이와 동시에 아시아 지역 간의 협력은 현저히 강화되었다. 중국이 제기한 ‘일대일로’ 건설 구상, AIIB 등은 지역 자원의 효과적 연결, 시장 활력 활성화에 취지를 두고 아시아 경제의 새로운 성장점 육성, 아시아 경제의 건강한 발전 촉진 등 분야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AFCA는 출범 후 아시아 지역 상호연결의 비정부간 금융 교류 플랫폼 건설에 힘써 중국과 아시아의 금융협력이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도록 추진할 것이다. 이는 ‘일대일로’ 건설 촉진과 아시아 경제사회발전에 이롭다.

셋째, 아시아 금융 발언권 강화, 글로벌 금융 거버넌스 완비 추진에 이롭다. 아시아는 경제발전이 가장 활력적이고 잠재력 있는 지역으로 부상했다. 하지만 세계 무대에서 아시아의 금융 영향력은 아시아 경제 총량에 걸맞지 않는다. 국제 금융이 불균형한 중요한 원인 중 하나는 금융 국제 규칙 제정 분야의 ‘아시아 발언권’ 부족 및 글로벌 금융 거버넌스의 불균형, 불합리에 있다. 이런 배경에서 AFCA는 출범 후 지역 금융 교류와 협력의 촉진자, 표준 제정의 인도자, 안전과 안정의 수호자와 글로벌 금융 거버넌스의 공동건설자로 점차 발전할 것이다. 이는 아시아 금융 발언권 강화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경제와 금융 거버넌스 시스템 완비, 세계 경제의 더욱 균형적, 포용적, 포괄적,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발전 촉진에도 이롭다.

AFCA가 아시아를 기반으로 하긴 하지만 아시아에 국한되지 않는다. AFCA의 출범은 중국이 국제 금융계에 또 공헌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중국은 주창자와 주최국으로서 모든 국가와 함께 아시아금융협력협회가 전문, 실무, 혁신, 고효율, 포용, 공유의 금융교류협력 플랫폼 건설을 추진하길 원한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劉玉晶, 樊海旭)

인민망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최신뉴스

많이 본 기사 종합

칼럼·인터뷰

0 / 0

    • [동영상] 中 구이저우 묘족 손님맞이 풍습…‘직접 빚은 술로’
    • [동영상]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 완공, 2개 ‘세계최대’ 달성
    • [동영상] 中 신형 푸싱호 스마트 고속열차 내부 모습 공개
    • [동영상] 봄나들이 가요! 항공 사진으로 보는 시후호의 풍경
    • [동영상] 중국 윈난 바오산, 보호종 뿔논병아리 ‘짝짓기 춤’ 진풍경 포착
    • [동영상] 기계화! 고효율! 신장 220만 묘 기계 면화채집 풍경
    • [동영상] 장자커우 동계올림픽 경기장 완공
    • [동영상] 충칭 스주, ‘날카로운 칼날’ 같은 고속도로 덕에 유명해진 마을
    • 양회에서 화제가 된 ‘귀여운 고양이’…치롄산국가공원의 ‘스타’들
    • 멸종위기 붉은목코뿔새 윈난 잉장서 나타나
    • [동영상] 중국의 2035를 수놓다
    • 中 텅충 저명 옥 공예사의 비취 감별법
    • 징강아오, 후선광 구간 자기부상열차 규획 공개…광저우에서 베이징까지 3.3시간
    • 박병석 한국 국회의장 인민망 신년 인사
    • 정세균 한국 국무총리 인민망 신년 인사
    • 양승조 한국 충남도지사 인민망 신년 인사
    • 이재명 경기도지사 인민망 신년 인사
    • 도종환 국회의원 인민망 신년 인사
    • 몽환의 베이하이습지, ‘수상 초원’
    • 김준형 국립외교원장 “한중, 미래 같이 가야 할 동반자”
    • 변성 텅충, 극지 등대 생태 보고
    • [한국언니 in 베이징] ‘고궁 비밀탐구 편’ ⑤: 건청문 앞의 귀여운 황금사자
    • [영상] 하드코어 에너지! 중국 로켓군 2021년 모습
    • 1인 시험장! 다롄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석사시험 응시
    • 녹색 발전 이념 이행, ‘공원 도시’ 쑤이닝
    • 싼장위안국가공원 고화질 파노라마 영상 최초 발표
    • 20개 숫자로 되새겨 보는 2020
    • 원저우, ‘창업 도시’의 ‘비즈니스 성공 비결’ 탐구
    • 용문석굴, 중국 불교 석굴 예술의 최고봉
    • [특집 인터뷰] 안민석 의원 “한중,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야”
    • 손 끝의 비물질문화유산…중국전통문화의 보물 ‘구수(甌繡)’
    • ‘도시 이야기’ 언스, 다채로운 풍경과 걸출한 인재 배출지
    • [한국 언니 in CIIE] 비행 운전, “나는” 순시선…직접 체험해 보는건 어떨까?
    • [한국 언니 in CIIE] "제2화" 미래에는 어떤 자동차 탈까? 바로 여기 다 모여있다!
    • [한국 언니 in CIIE] "제1화" 하이테크놀로지 의료 신기 탐구
    • [한국 언니 in CIIE]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막 임박…현장 속으로
    •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 한국의 미래 중심지로 개발할 것”
    • 쓰촨 쑤이닝의 정취…천쯔앙의 고향을 탐방하다
    • [영상] 中 자율주행 택시 체험 현장…스마트생활 시대 도래
    • 경탄! 중국 가을 아름다움의 끝은 어디일까?
    • 화수피 문화, 자연과 예술의 아름다운 융합
    • [특집 인터뷰] 문진석 의원 “설중송탄의 한중 관계 더욱 발전해야”
    • 中 칭하이, 친환경 에너지 발전 고지
    • 평화로운 고향으로 귀향한 영웅들
    • 제7차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유해 안장식
    • [특집 인터뷰] 우상호 의원 “동북아 평화 유지 위해 중국과 더욱 긴밀해져야”
    • [특집 인터뷰] 윤영덕 의원 “한중, 영원한 우호 관계로 발전했으면…”
    • 150년 동안 대를 이어 약속을 지키는 뱃사공
    • 시진핑 등 지도부,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즘전쟁 승리 75주년 기념 항전 열사 헌화식 참석
    • [특집 인터뷰] 도종환 의원 "한중,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우애 키워야"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가 인증 K브랜드 중국에 많이 알려지길"
    • 학생들과 록밴드 결성한 산골학교 선생님…현실판 ‘코러스’ 재현
    • [한국 언니의 1분 vlog] ‘오피스족’의 요통, 어깨 결림? 전통 중의 추나요법으로 해결하자
    • [영상] 중국-유럽 열차: ‘실크로드 사절’
    • [영상] 친창: 현대의 노력으로 계승되는 고대 예술문화
    • [영상] 시안-중국항공항천업의 옥토
    • [특집 인터뷰] 권영세 의원 “세계 번영 위해 한중 관계 무엇보다 중요”
    • 대당불야성, 빛과 문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다
    • [특집 인터뷰] 고민정 의원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
    • [한국 언니의 특별한 vlog] ‘가오카오’편! 코로나19 속 ‘新가오카오’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오피니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