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7월 28일] 외교부 루캉(陸慷)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에서 한 미국 관리의 발언을 놓고, 인류 운명공동체 수립 관점에서 각국 간 상호 관계를 바라봐야지 냉전시대 제로섬과 같은 사고를 여전히 가지고 있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다음은 브리핑 문답 내용이다.
질문: 보도에 따르면, 미국 중앙정보국(CIA) 마이크 폼페오 국장은 인터뷰를 통해 중국, 러시아 및 이란이 향후 미국에 중대한 도전이 될 것으로 보고, 또 중국은 경제가 성장하고 지속적으로 군사력이 증강하고 있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미국의 실력을 축소할 수 있다는 이유로 최대 위협으로 꼽았다. 그는 또 중국이 미국 과학기술 기업을 대거 인수하고, 인터넷을 통해 미국 상업과 군사 기밀 등을 빼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이를 어떻게 보는지?
답변: 관련 보도를 접했다. 만약 이 논리대로라면 현재 세계에서 경제력, 군사력이 가장 강한 국가가 국제사회에 최대의 위협이 된다는 말인가?
중국은 독자적인 평화 외교정책을 추구하고, 중국의 발전은 평화적 발전, 협력의 발전으로 다른 나라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중국도 다른 나라 이익을 해하지 않는다. 물론 중국은 다른 나라가 중국을 위협하거나 중국의 이익을 해하는 일도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에서 핵심은 인류 운명공동체 수립 관점에서 각국 간 상호 관계를 바라봐야지 냉전시대 제로섬과 같은 사고를 여전히 가지고 있어선 안 된다
중미 관계를 보면, 양국 수교 약 40년간의 발전 경험을 통해 양측 간에 폭넓은 공동 이익이 존재하고, 협력이 양국의 유일한 올바른 선택임을 증명한다. 중국은 양국이 양국 정상 간 합의에 따라 비충돌, 비대항 및 상호존중과 협력윈윈의 정신으로 양국 관계가 시종일관 건강하고 안정적인 올바른 궤도 위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중국 기업의 미국 기업 인수와 관련해 38년 간 중미 경제 관계 발전 사례를 보면, 양측 기업 모두가 시장 규칙에 따라 협력하고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고, 이는 정상적인 상업 활동이다. 아울러 미국 기업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 일은 미국인도 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
사이버 보안 문제와 관련해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모든 형태의 사이버 기밀 탈취에 반대하고, 모든 형태의 사이버 공격을 철저하게 배격한다. 중국은 상호존중과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더불어 평화, 안전, 개방, 협력의 사이버 공간을 수립할 수 있길 바란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7월 28일 21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劉玉晶,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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