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가장 바쁜 초등학생, 여름방학 9개 학원 릴레이

[인민망 한국어판 8월 2일] 7월 여름방학 산둥(山東, 산동)성 타이안(泰安, 태안)시의 9살 남아 리싱쩌(李星澤)는 실외 온도가 35도가 넘음에도 불구하고 9개가 넘는 학원을 쉴 새 없이 다니고 있다. 리싱쩌는 수영, 상성(相聲: 만담), 모델, 피아노, 글짓기, 영어… 한 가지 과목을 끝내면 곧바로 다른 학원으로 이동을 하고 있다.

오전 8시 30분, 리싱쩌(李星澤)와 어머니가 체육관을 찾았다.

리싱쩌는 이곳에서 수영 수업을 받는다.

코치는 오늘부터 접영을 배울 것이라고 말했다.

리싱쩌의 어머니인 두(杜) 씨는 아들 리싱쩌가 훌륭한 인물, ‘어린이 스타’가 되기를 바라면서 엄격하게 학원 수업을 관리하고 있다. 하루 일과를 거의 모두 학원에서 소화하다 보니 리싱쩌는 친구들과 게임을 할 시간도 없다. 리싱쩌의 어머니는 “제 아들은 거의 게임을 하지 않아요. TV도 아주 짧은 시간만 보는데 학원 등록한 게 많아서 그럴 시간이 없어요”라고 말했다. (번역: 은진호)

수영 수업이 끝나고 무술 수업이 시작된다. 리싱쩌(李星澤)는 무술을 2년째 배우고 있다.

무술 수업이 끝나고 리싱쩌(李星澤)가 모델 훈련반을 찾았다. 리싱쩌는 한 인터넷 드라마에서 ‘샤오팡(小胖: 어린 뚱보)’ 역을 맡았다.

오전 수업이 끝나면 리싱쩌(李星澤)는 어머니와 함께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데 ‘대형 만찬’을 즐긴다고 한다.

잠시 휴식을 갖은 리싱쩌(李星澤)는 오후 글짓기 수업을 시작한다.

오후 3시경 리싱쩌(李星澤)는 이미 3개의 학원을 다녀왔다. 조금 피곤한지 책상에 엎드려 휴식을 취한다.

글짓기 수업이 끝나면 ‘사회자 수업’을 받는다. 리싱쩌(李星澤)와 학원 친구들은 선생님과 함께 발음 연습을 시작한다.

발음 연습을 끝낸 아이들은 선생님의 말에 따라 책을 머리 위에 놓고, 입에 젓가락을 물고 미소 연습을 시작한다.

수학 수업

수학 수업을 마치면 곧바로 영어 수업이 시작된다. 리싱쩌(李星澤)의 표정에 약간의 근심이 어린다.

오후, 리싱쩌(李星澤)가 성악 수업을 시작한다.

마지막 수업은 상성(相聲: 만담) 수업이다. 리싱쩌(李星澤)는 멀리 사는 선생님을 찾아가기 위해 어머니와 전기자전거를 타고 한참을 이동한다.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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