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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분투 5년] ‘사통팔달’ 중국 고속철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09:24, September 11, 2017
[고군분투 5년] ‘사통팔달’ 중국 고속철

[인민망 한국어판 9월 11일] 지난 5년간 중국은 세계 최대 ‘사통팔달’ 고속철도망을 건설하며 현재는 중서부 지역까지 뻗어 나가 최단 시간, 최장 거리를 자랑하는 중국 고속철로 날로 거듭나고 있다. 중국철로총공사 측은 9월 21일부터 고속철 ‘푸싱호(復興號)’ 7대를 징후(京滬, 베이징-상하이) 고속철 구간에서 시속 350킬로미터로 운행한다고 발표해 중국은 세계 최고의 속도를 자랑하는 고속철 국가로 우뚝 섰다. ‘푸싱호’ 열차는 현재 징후 구간에서 속도 테스트 중이다.

18차 당대회 이후 중국의 고속철은 기술 혁신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며 속도 면에서 우위뿐 아니라 운행거리에서도 1만 킬로미터 미만에서 2.2만여 킬로미터까지 세계 고속철 운행거리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건설 중인 베이징-선양(瀋陽), 칭다오(靑島)-지난(濟南), 스자좡(石家莊) 노선을 제외하고 ‘사통팔달’ 고속철망은 대부분이 완성되어 세계 최대 고속철망을 자랑하며 이미 운행 중에 있다.

하지만 갈수록 증가하는 여객 수요로 인해 2004년 규획한 고속철도망은 현재 중서부 지역의 경제 발전과 민생 개선을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이다.

철도 네트워크는 부족하고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2016년 전국GDP 증가폭 10위권 성(省) 가운데 중서부 지역이 8곳을 차지했고, 1~3위 모두 서부 지역이었다. 경제의 빠른 성장이 서부 지역의 여객 수요를 매년 증가시키고 그 증가폭 또한 동부 지역의 2배에 달한다. 구이광[貴廣: 구이양(貴陽)-광저우(廣州)] 고속철이 개통된 후 첫해에 구이저우(貴州)성의 여행객 수가 17% 증가해 관광 소득이 20% 증가한 사례가 있다.

작년 7월, 정부 ‘중장기 철로망 규획’이 새롭게 발표되면서 더욱 확장된 ‘사통팔달’ 고속철도망을 건설하고, 최근 발표된 고속철 징슝[京雄: 베이징-슝안(雄安)] 환경평가보고서에서 슝안신구(雄安新區)가 앞으로 ‘사통팔달’ 고속철의 중요한 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사통팔달’ 고속철도망의 최북단에 위치한 하얼빈(哈爾濱)-무단장(牡丹江) 고속철은 당시 최장 터널 공사를 성공적으로 끝냈고, 이 고속철이 생겨난 이후 하얼빈에서 무단장까지의 운행시간을 기존 약 4시간에서 무려 1시간 반으로 단축시켰고, 앞으로 징하(京哈: 베이징-하얼빈) 고속철과 이어져 전국 고속철도망에 편성될 방침이다.

‘사통팔달’ 고속철도망의 신규 규획인 종단 노선으로는 후난[呼南: 후허하오터(呼和浩特)-난닝(南寧)], 징쿤[京昆: 베이징-쿤밍(昆明)], 바오하이[包海: 바오터우(包頭)-하이커우(海口)], 란광(兰广: 란저우(蘭州)-광저우(廣州)) 구간이 있다.

횡단 노선으로는 쑤이만[綏滿: 쑤이펀허(綏芬河)-만저우리(滿洲里)], 징란(京兰: 베이징-란저우), 샤위[厦渝: 샤먼(廈門)-충칭(重慶)], 광쿤(廣昆: 광저우-쿤밍) 노선이 있다.

‘사통팔달’ 고속철도망이 건설되면 전국 고속철 총 구간 거리가 4.5만 킬로미터로 현재 2배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총 20만 킬로미터가 넘는 전국 철도망과 연결되고 20만 인구 이상의 도시는 모두 경유하는 셈이 된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CCTV.com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樊海旭,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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