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중국 500대 기업 순위 발표, 창의성 비중 높아져

[인민망 한국어판 9월 14일] 9월 10일, 중국기업연합회와 중국기업가협회에서 ‘제16차 중국 500대 기업 순위’를 발표했다. 2017년 중국 500대 기업 중에는 국가전력망공사(國家電網),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CNPC), 시노펙이 각각 1위, 2위, 3위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중국 500대 기업들은 어떤 모습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중국 500대 기업은 어느 정도의 규모를 가지고 있을까?

2017년 중국 500대 기업 진입 문턱은 매출 283억 1100만 위안(한화 약 4조 9000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이며 전년 대비 39억 6500만 위안 증가했다. 이는 2002년 중국 500대 기업 순위를 발표한 후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중국 500대 기업을 다 합치면 어느 정도의 규모일까?

2017년 중국 500대 기업 매출액은 처음으로 60조 위안을 돌파한 64조 위안으로 작년 중국 GDP 총액의 86%에 달한다. 매출액이 1000억 위안이 넘는 기업은 총 157곳으로 작년보다 5곳이 늘었다. 또한 국가전력망은 중국 기업 중 유일하게 매출액이 2조 위안이 넘는 기업으로 미국 월마트 다음으로 세계에서 2번째로 큰 기업이다.

중국 500대 기업 중 가장 높은 이윤을 남긴 기업은 어디일까?

중국 500대 기업 중 이윤이 가장 높은 기업은 은행이다. 5대 은행인 중국공상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농업은행, 중국은행, 교통은행 및 국가개발은행의 총이윤은 1조 위안을 넘으며 중국 500대 기업 총이윤의 36.6%를 차지한다. 이에 반해 중국 500대 기업 중 245 곳을 차지한 제조업 기업의 경우 총이윤이 5493억 1000만 위안으로 500대 기업 총이윤의 19.53%를 차지하며, 245곳의 제조업 기업의 총이윤이 6곳 은행 총이윤의 절반에 불과하다. (번역: 이충길)

원문 출처: CC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