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9월 21일]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일화불시춘, 고안난성행(一花不是春, 孤雁難成行: 한 송이 꽃이 피었다고 해서 봄이 온 것은 아니며 기러기 한 마리는 무리를 이루기 어렵다)’이라는 시구를 인용해 협력과 화목의 동방의 지혜를 설명했다.
9월 5일, 신흥시장 국가와 개도국 대화회의가 샤먼(廈門) 브릭스 정상회의 기간에 개최되었다. 이는 브릭스가 최초로 이집트, 멕시코, 타지키스탄, 기니, 태국 5개국 신흥시장 국가와 개도국 정상을 대화에 초대한 것이다.
브릭스에서 ‘브릭스+’에 이르기까지 브릭스의 ‘친구그룹’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포용적인 발전 실현
최근 들어 신흥시장 국가와 개도국의 세계경제성장 기여도는 높은 비중을 점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경제성장 기여도가 80%에 달했다는 것은 조금도 손색없는 주요 엔진임을 설명하는 대목이다. ‘브릭스+’를 발전시키는 것은 신흥시장 국가와 개도국이 안정∙개방∙포용∙보편적 혜택의 발전 환경을 창출하는 데 보다 더 유리하게 작용한다.
“이번 회의와 대화는 브릭스 국가 간의 단결 협력에 특별한 가치와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호혜적이고 건설적인 협력의 강력한 플랫폼 건설을 추진해 각국이 경제사회의 평화, 안전, 안정적인 발전을 실현하는 것을 도울 것으로 믿는다.”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은 인민일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대화회의에서 각국 정상은 ‘호혜 협력을 심화해 공동 발전을 촉진하자’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2030년 지속가능개발 어젠다 이행을 기본으로 하여 ‘지속가능개발 어젠다 이행’, ‘광범위한 발전 파트너 관계 건설’에 대해 심도 있는 교류를 하면서 국제 발전 협력과 남남협력 계획을 논의했다.
시 주석은 회의에서 다른 개도국들이 기아, 난민, 기후변화, 공공보건 등의 도전에 대응하는 것을 돕기 위해 남남협력 원조기금 항목 하에서 5억 달러의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중국은 국제발전지식센터, 남남협력발전학원 등의 플랫폼을 이용해 각 회원국들과 발전 경험 교류와 능력 건설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이번 브릭스 회의가 거둔 풍성한 성과는 이집트를 비롯한 많은 개도국에 혜택을 미칠 것”이라면서 “각 개도국과 함께 경제발전의 신동력을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태국 일간지 ‘매니저’의 한 기자는 본보 기자에게 ‘브릭스+’의 지역을 뛰어넘은 개방과 포용은 다른 국가, 나아가 다른 지역 간의 연동 발전에 유리하다면서 이번 대화회의에 참가한 국가 중 하나로서 태국은 ‘친구그룹’ 확대의 기회를 이용해 발전의 신국면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 많은 역할 보여줘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배는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바로 후퇴한다. 새로운 형세에 마주해 신흥시장 국가와 개도국은 동주공제(同舟共濟)하고, 확고한 믿음으로 서로 손잡고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더 큰 발전 실현에 힘써 세계경제 성장을 위해 더 큰 기여를 해야 한다.” 시 주석의 연설은 힘과 박력이 넘친다.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협력 플랫폼으로서 브릭스 협력의 의미는 이미 5개국의 범주를 초월했으며, 신흥시장 국가와 개도국, 나아가 전체 국제사회의 희망을 짊어지고 있다.
단결 협력을 강화해 개방적인 세계경제를 공동 건설하자. 단결 협력을 강화해 2030년 지속가능개발 어젠다를 함께 이행하자. 단결 협력을 강화해 세계경제구조 조정의 역사적 기회를 잡자. 단결 협력을 강화해 광범위한 발전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자… ‘브릭스+’를 발전시키는 것은 신흥시장 국가와 개도국이 글로벌적인 도전에 대응하고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를 추진하는 분야에서 더 많은 책임을 지는 데 도움이 된다.
브라질 PRUMO 물류회사의 한 매니저는 브릭스 국가가 더 광범위한 발전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합력을 형성해 브릭스 메커니즘이 더 안정적으로 멀리 가는 데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말했다.
‘브릭스+’는 더 많은 개도국이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 시스템에 동참하는 데 도움이 되며, 각국이 경제문제에서 더 광범위한 공감대를 달성하는 데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세계경제가 선순환의 방향으로 발전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카메룬 트리뷴(Cameroon Tribune)’지의 기자는 말했다.
남아공 방송국의 한 기자는 시진핑 주석은 대화회의에서 연설을 하면서 브릭스를 대표로 하는 신흥시장 국가와 개도국이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한 것은 시의적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흥시장 국가와 개도국의 협력은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 시스템을 개선시켜 현재 대두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를 막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트너망 구축
브릭스 정상들은 샤먼회의 기간에 회의에 참석한 정상들과 브릭스를 포함한 많은 신흥시장 국가와 개도국이 현재 글로벌 거버넌스 시스템에서 무시할 수 없는 든든한 역량으로 자리잡았다고 지적했다.
중국이 신흥시장 국가와 개도국 대화회의를 개최한 목적은 파트너망을 구축해 각국이 발전공동체, 운명공동체를 건설하기 위함이다. ‘브릭스+’를 발전시키는 것은 신흥시장 국가와 개도국의 대표성과 발언권을 높이고 글로벌 거버넌스 시스템 개혁을 추진하는 데 이롭다.
알파 콩데 기니 대통령도 이번 신흥시장 국가와 개도국 대회회의에 참석했다. 그는 “우리와 브릭스의 파트너 협력 관계는 이미 공고하고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우리는 같은 목소리로 우리 자신의 운명을 손에 쥐길 원한다”고 말했다.
남아공 정보기술협회 회장은 신흥시장 국가와 개도국의 대화회의는 매우 건설적이라면서 이는 브릭스 메커니즘 발전의 중요한 한 걸음으로 국제사무에서 개도국의 발언권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탠다드뱅크투자컨설팅(베이징)유한회사의 경제학자 제레미 스티븐스는 중국이 제기한 ‘브릭스+’ 모델은 경제 관점에서 이해하면 전략적인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우리 함께 손잡고 공평∙개방∙포괄∙혁신적인 발전의 길을 개척하자.” 시 주석이 그린 희망찬 전망은 많은 신흥시장 국가와 개도국의 공동 이익을 위한 것이며 이는 모두의 공동 소망이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17년 9월 6일 05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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