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신화사 기자 리루이(李睿)] |
9월 20일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 참석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강경화 한국 외무장관과 회견했다.
왕이 부장은 중국은 한국 측이 국가의 안전을 수호해야 하는 필요성을 이해하지만 한국에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배치는 견결히 반대하며 그 이유는 한국의 행위는 한국 자체의 방위 범위를 초월한 중국 측의 전략적 안전 이익에 직접적으로 손해 주는 행동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왕이 부장은 한국이 중국의 정당한 관심사를 정시할 것을 독촉하며 이 문제를 하루 속히 타당하게 처리하기를 바라고 양국 관계 발전에서의 걸림돌을 확실하게 치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화 장관은 한중 수교 25주년 이래 양국 관계가 거대한 발전을 이룩했고 또 우여곡절도 겪었다고 말하면서 한국은 중국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사드' 문제의 타당한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양자 관계가 다시 활력과 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반도 핵문제에 대해 왕이 부장은 중국은 안보리의 조선문제 관련 결의를 계속 엄격하게 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결의는 제재 실행에 대한 규정이 포함될 뿐만 아니라 담화를 회복하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중국은 전면적이고도 완정하게 결의가 집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재가 점진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제재의 압력을 담화의 동력으로 시기적절하게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왕이 부장은 한국 측이 중국의 '쌍 중단' 제의를 고심하고 현재의 조선반도 긴장 국면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며 반도 비핵화는 중국의 확고부동한 목표로서 시간이 오래 흘러도, 과정이 험준해도 중국의 이 입장은 고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강경화 장관은 한국 측은 조선반도 핵문제에 있어서 시종일관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반도에서 다시 전쟁이 발생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견지할 것이며 반도 내에서 전술핵무기를 다시 배치하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을 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 신화사
출처: 신화망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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