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 19차 당대회 일부 대표단의 토론 현장이 내외신 기자들에게 개방되었다. 대표들이 대표통로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촬영: 인민일보 레이성(雷聲) 기자] |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22일]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중국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19차 당대회)가 10월 18일 베이징(北京)에서 개막됐다. 개막 전 일선에서 온 당대표 19명이 최초로 설립된 ‘당대표통로’에서 내외신 매체의 인터뷰에 응했다. ‘당대표통로’의 설립은 중공 당대회가 더욱 개방적이고 투명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축소판이다. 중국공산당은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넓은 마음과 적극적이고 개방적인 자세로 당의 성대한 대회를 국내외 매체에 드러내고 세계인의 앞에 드러냈다.
‘당대표통로’에서 인터뷰에 응한 일선 대표 가운데는 3차례 우주비행을 한 우주비행사 징하이펑(景海鵬), 하이얼(海爾)그룹 CEO 장루이민(張瑞敏)이 있었고, 시짱(西藏)에서 온 산부인과 의사 츠런바전(次仁巴珍) 등도 있었다. 이들은 모두 다른 곳에서 왔고 다른 직업에 종사하지만 전 세계에 자신감과 개방이라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들은 기쁨에 찬 미소로 당당하게 소개하고 차분하게 질문에 답했다.
10월 18일, 19차 당대회 개막 전 ‘당대표통로’에 처음 등장한 19명의 대표(사진 출처: 인민일보)
‘당대표통로’ 설립 소식은 발표되자마자 19대 당대회 전의 이슈로 떠올랐다. 애널리스트는 사람들이 이처럼 주목하는 이유는 매체가 당대표들과 1대 1로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당의 전국대표대회가 점점 더 투명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멍제’라는 ID의 네티즌은 “‘당대표통로’는 세계가 중국의 발전을 관찰하는 절호의 창구일 뿐만 아니라 대국정당의 여유와 자신감,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기상과 포부를 드러냈다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
‘당대표통로’는 외국 인사들에게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19차 당대회는 인민대회당에 ‘당대표통로’를 개설해 많은 참신함을 보여주었다.” 브뤼셀에 본부를 둔 유럽-중국 디지털협회(ChinaEU) Luigi Gambardella 회장은 인터넷을 통해 19차 당대회 개막식과 관련 보도를 시청했다. 그는 인민일보 기자에게 “당대표들이 통로에서 매체 인터뷰를 가졌다. 방송국은 또 인터뷰 내용을 현장 생중계했다. 이는 회의 내용을 빨리 알고 싶어 하는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정보채널을 열어준 것이다. 당대표들 개인의 시각을 통해 전체 대회를 관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프랑스 지역일간지 ‘라 부아 뒤 노르(La Voix du Nord)’의 정치평론가 Marcel Marsal은 “‘당대표통로’라는 형식은 매우 참신하고 매우 효과적이다. 우선 이를 통해 우리는 기층 당원의 생각하는 바를 이해하고, 각계 각 업종의 우수 인재를 볼 수 있었다. 그들의 발언은 중국의 번성하는 기운을 보여주었다. 둘째 많은 서방국가의 메이저 언론매체들은 오랫동안 중국의 보도에 대해 객관적이지 못했는데 ‘당대표통로’는 외국의 일반 대중들이 중국의 실제상황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모델은 지속하고 널리 보급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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