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1월 15일] ‘불타는 청춘’ 강문영의 아버지인 역술가 백운산은 김국진이 내년에 결혼할 운이라고 말했다.
1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선 강원도 평창으로 떠난 청춘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김장 60포기를 담고 청춘들이 모두 쉬던 한적한 오후, 강문영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근처에 일이 있어서 왔다가 들린다는 아버지 백운산의 전화였다.
백운산의 방문 소식에 청춘들은 들떴다. 강문영의 아버지가 유명한 역술가인지 몰랐던 일부 청춘들은 신기해했다. 최성국은 “예전에 스포츠신문에 ‘오늘의 운세’ 같은 거 쓰셨어”라고 대신 설명해주기도 했다.
청춘들의 숙소를 찾은 백운산은 따뜻한 아랫목에 청춘들과 옹기종기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백운산은 “제가 그냥 올 수 없어서 몇 분을 인터넷으로 찾아가지고 다 보고 왔다”라며 미리 준비해 온 사주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 대상은 불청 공식 커플, 김국진과 강수지였다.
백운산은 53세 뱀띠 김국진에 대해 “흰 뱀이 묘일월에 태어나서 상충되었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결혼을 두 번 하라는 것이다”라고 말해 김국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백운산은 “사주에 그렇게 나왔다. 김국진이란 이름은 참 좋고 관상도 좋다. 돈도 잘 번다. 근데 46세까지 돈이 다 나가고, 52세에 대운이 바뀐다. 이젠 71세까지 돈이 안 나간다”라며 김국진의 앞으로의 금전운을 좋게 평가했다.
특히 백운산은 김국진이 내년에 ‘대운’이 들어온다며 “정인, 귀인을 만나고 새로운 부인을 만나서 결혼도 할 수 있는 운이다”라고 설명, 곁에 있던 강수지마저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51년생 양띠 강수지의 사주풀이가 진행됐다. 백운산은 강수지에 대해 “비록 몸은 약하게 보이지만 절대 남에게 지지 않고 고집, 자존심, 아집이 강하다. 그러나 정이 많고 눈물이 많아서 불쌍한 사람 못 보고 지나가는 거지를 도와주는 성격”이라고 풀이했다. 또 “그런데 역마가 강하고 편관이 강해서 이 사주는 외국에 살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외국에서 오랫동안 살았던 강수지는 백운산의 풀이에 맞장구를 쳤다.
아울러 백운산은 “강수지 씨와 김국진 씨가 비슷하게 대운이 나온다. 궁합이 좋은데 성격이 조금씩 안 맞을 때가 있다. 그래서 한 쪽이 양보해야 한다. 역시 남자가 양보해야 편하다”라며 두 사람의 궁합까지 봐줬다. 그렇게 양보하며 사랑하면, 두 사람이 같이 나이를 먹어서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궁합이었다.
한편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출처: SBS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吴三叶,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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