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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이용우 부여군수 "백제 고대 문화유산의 매력을 느껴보세요"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2:22, November 24, 2017
이용우 부여군수

기자: 군수님 안녕하세요.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인민일보 인민망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인민망 네티즌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용우 부여군수: 중국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갖고 있는 인민일보 인민망 한국 특파원 여러분들 부여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기자: 2015년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며 부여군은 역사문화도시로서 발전해나가고 있습니다. 군수님께서 중국 관광객을 위해 특별히 백제 역사문화를 느낄 수 있는 관광지를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용우 부여군수: 부여가, 2015년 7월에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백제역사유적지구가 갖고 있는 탁월한 보편적 타당성, 진정성, 완전성 그리고 또 더 중요한 것은 한중일 고대 삼국 간의 문화 교류 속에서 발전된 것이기 때문에 유네스코에서 그 가치를 인정해서 세계유산에 등재가 되었습니다. 등재된 것 중에서 소개시켜드리고 싶은 것은 관북리 유적입니다. 사비 백제시대 때의 왕궁터입니다. 그 후원 역할 겸 사비 도성의 피난처 역할을 했던 부소산성이 포함되어있습니다. 그다음에 국보인 정림사지 5층 석탑이 포함되어 있는 정림사지가 있습니다. 정림사지는 백제가람의 어떤 전형적인 모델이 되는 그런 곳이기도 합니다. 그다음에 백제 왕족과 그 가족들의 무덤이 있는 능산리 고분군이 포함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백제 사비 도성을 외곽에서 지켜주던 나성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8km 정도가 되는데 나성까지 네 군데가 포함이 되어있는데 네 군데를 한번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한 군데는 우리 백제 문화, 역사 이런 것들을 현대에 와서 새롭게 복원해 놓은 곳이 백제역사문화단지입니다. 그곳에 가면 고대 백제, 웅진 백제, 한성 백제, 사비 백제까지의 시설물들을 볼 수 있고 복원해놓은 곳이 있는데 그곳도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기자: 부여군을 상징하는 군화는 연꽃이라고 들었습니다. 중국에서 연꽃은 군자를 상징하는데요. 혹시 부여에서 연꽃의 의미와 또 관련된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용우 부여군수: 부여의 역사문화와 연관이 깊어요. 왜냐하면 백제 문화예술을 단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검이불루 화이불치”라고 하거든요.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고 하는데, 이 연꽃이 꼭 그런 형태입니다. 그래서 백제의 문양, 디자인에는 연꽃 문양이 굉장히 많이 포함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군에서는 군화로 연꽃을 하고 있고,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연못인 궁남지에서 매년 7월 천만 송이 연꽃과 함께 궁남지 연꽃 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약 50여 종의 연꽃 종류가 있고 생태, 역사, 문화, 체험의 다양한 테마존을 만들어서 축제하고 있습니다.

기자: 군수님께서는 부여군수로 취임하신 지 벌써 7년이 되었는데요. 그동안 부여에는 어떤 변화들이 있었나요?

이용우 부여군수: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세계유산으로 등재 시킴으로써 부여가 이제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갈 수 있는 기반을 우선 만들었습니다. 또 하나는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철도, 충청산업문화철도 구축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21세기 최고의 산업이라고 하는 항공산업단지라던가 항공 학교라던가 6성급 특급호텔 유치라던가 이런 것들을 확정 지음으로써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를 했습니다. 또 부여의 원도심을 살릴 수 있는 서부 내륙 광역 관광개발 사업도 새로운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농업 도시이기 때문에 미래산업이자 생명산업인 농업을 중요시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 군에서는 4차산업혁명과 맞물려서 스마트팜 원예 단지의 메카로서 역할을 할 수 있게끔 하고 있습니다. 생산, 가공, 유통, 관광이 연결된 6차 산업화로 갈 수 있는 길을 열어놨습니다.

기자: 부여군은 중국의 어떤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나요?

이용우 부여군수: 자매도시는 허난성의 낙양(뤄양)시와 1996년도에 맺었습니다. 낙양시도 우리처럼 중국의 고대 도시죠. 거기하고 맺게 된 것은 북망산 일대에 묻혀져 있을 의자왕을 비롯한 백제 유민들의 흔적을 찾아보자는 차원에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부여융의 묘지석 같은 탁본도 기증을 받았고 공무원들의 교류도 있었고 그동안 목단축제라던가 백제 문화제라던가 이런 축제의 교류도 활발하게 이루어져 왔었습니다. 산둥성에 있는 옌타이 하고 우호협력도시 관계를 맺고 있는데 2015년도에 가서 시정부 사람들하고 기업인들, 관광업계 사람들 200명 정도를 모아놓고 기업유치, 관광상품 설명회를 했습니다. 앞으로 그곳 하고도 좀 더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을 통해서 상생 발전할 기회를 가져볼 계획입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인민망 네티즌 여러분과 중국 관광객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용우 부여군수: 중국하고 한반도는 고대부터 오랜 교류와 협력의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특히 우리 이 지역에 있었던 백제는 중국과의 교류가 활발했던 곳입니다. 그 백제의 중심에 부여가 있었고 부여는 고대 백제의 수도로서 품격 있는 도시이고 넉넉함이 있는 도시입니다. 부여에는 과거가 있고 현재가 있으며 미래가 있습니다. 인민망 시청자 여러분께서는 부여에 오셔서 중국과 한반도, 한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다 함께 보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오늘 저희 인민망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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