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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 “중국과 교류는 한국 최고 수준”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4:34, December 14, 2017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 “중국과 교류는 한국 최고 수준”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

기자: 최영호 구청장님 안녕하십니까?

최영호 구청장: 네, 안녕하세요?

기자: 우선 저희 인민일보 인민망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최영호 구청장: 반갑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기자: 먼저 인민망 네티즌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영호 구청장: 인민망 네티즌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한반도의 서남부에 있는 광주광역시 남구청장으로 있는 최영호라고 합니다. 이렇게 만나 뵙게 돼서 반갑고요. 앞으로도 종종 이렇게 뵐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광주는 한국 서남지역의 최대 중심지이자 문화의 도시로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그 중 특히 광주 남구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도시경쟁력, 지속발전 가능성 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광주 남구에 관해서 소개 부탁드립니다.

최영호 구청장: 광주광역시는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다시 문화수도로 육성하겠다고 할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남구는 문화교육 특구를 정부로부터 지정을 받아서, 문화와 교육과 관련된 중요한 사업들을 진행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남구에 있는 송암산업단지를 문화 산업단지의 메카로 만들고 있는 사업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혁신도시가 남구와 인접한 나주에 있습니다. 그래서 광주, 전남, 공동 혁신도시의 상생발전에 방향에서 가장 중요하게 거론되는 에너지 산업을 유치할 수 있는 곳이 남구와 인접한 곳이기 때문에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 재생 에너지의 메카를 남구에 만들 수 있다는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한국 김치는 중국에서도 굉장히 인기가 높은데요. 세계에서 유일한 세계김치연구소가 남구에 있고, 유일한 김치타운이 남구에 소재해 있습니다. 이 장점도 함께 살려서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김치와 발효산업을 연계하는 산업의 특구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해가고 있습니다.

기자: 광주 남구는 광저우시 남사구, 성두시 쌍류현 등 중국 각지의 지자체들과 교류를 맺고 꾸준히 중국과 인연을 맺어왔다고 들었습니다. 광주 남구와 중국이 맺어온 인연과 앞으로 구상하시는 중한 관계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영호 구청장: 남구가 특별히 중국과 인연이 있는 것은 크게 두 가지인 것 같아요. 첫 번째는 신중국 창건 영웅 100인 중에 한 분인 정율성 선생입니다. 중국 인민해방군가인 팔로군 행진곡을 작곡하신 분입니다. 정율성 선생이 태어난 곳이 남구이기 때문에 정율성 선생과 인연이 있는 곳과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중국과 깊은 인연이 있는 것은 광주의 총영사관이 남구에 있습니다. 그래서 총영사관과 남구의 관계가 유달리 좋아서 총영사관에서 많은 교류와 관련된 연결을 해주셔서 크고 작은 교류와 자매결연 도시가 중국의 지방정부 여섯 곳과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대한민국 자치단체에서는 가장 많은 교류를 하는 곳이 남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기자: 최근 광주 남구는 한국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노후 공공청사 복합 개발사업’ 공모에서 한국 서남부권 전체에서 유일하게 프로젝트 선도 지역으로 선정되어 청년 주택 및 청년 창업을 위한 지원시설, 문화복합시설 등을 대거 확충하게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앞으로 광주 남구 지역의 큰 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는데요. 사업 추진 과정과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서 소개 부탁드립니다.

최영호 구청장: 세대별 복지문제를 볼 때, 노인, 어린이, 여성, 장애인 등은 그나마 복지가 조금은 출발을 했지만 가장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이 청년입니다. 이 때문에 청년의 짊을 국가가 함께 지겠다고 문재인 대통령이 선언하면서 처음 청년 정책을 발표한 것이 청년장기임대주택입니다. 2,770호를 전국에 보급하겠다고 발표했는데 대상 지역이 19군데입니다. 그런데 남구가 한 곳인데, 구 보건청 보건병원에는 500호가 오게 됐습니다. 다른 곳은 평균 100호 정도이지만 남구만 500호가 될 정도로 굉장히 큰 규모의 청년 주택이 오게 됐습니다. 그와 더불어서 청년의 취업, 창업이 굉장히 어렵지 않습니까? 그래서 취업과 창업을 지원할 수 있는 지원 시설도 만들었습니다. 남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주민 참여에서 주민 결정의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주민들이 크고 작은 지역의 문제들을 직접 결정하는 주민 결정 행정시스템을 처음 제도화해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남구의 모바일 투표에서 가장 많은 분이 희망했던 것이 영화관을 비롯한 복합 문화시설이었습니다. 그래서 복합 문화시설을 함께 담는 방향으로 노후 공공청사 개발이 진행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자: 광주 남구에는 중국 3대 음악가로 칭송받는 정율성 선생 생가 등 중국 분들이 좋아할 만한 관광지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구청장님께서 특별히 소개를 해주신다면 어떤 곳이 있을까요?

최영호 구청장: 광주 남구에 양림동과 사직동이 있습니다. 양림동은 근대역사문화마을로써 전국을 대표하는 곳입니다. 근대라고 하면 1800년대 후반에서 1950년대를 근대라고 표현하는데 그때의 도시 풍경이나 건축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 양림동입니다. 한국의 근대역사를 살펴보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가 양림동입니다. 사직동은 전통문화마을입니다. 천년선비마을이라고도 합니다. 향교가 생긴 지 600년이 넘는 오랜 시간이 흘렀고 그 주변에 전통문화의 많은 유산이 남아 있습니다. 이 두 곳을 잘 개발하면 인접한 곳이기 때문에 중국 관광객들이 아주 좋아할 만한 콘텐츠들이 굉장히 풍부한 곳이라고 확신합니다.

기자: 바쁘신 와중에도 인민망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광주 남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면서 오늘 인터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吴三叶,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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