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2월 14일] 장가오리(張高麗) 국무원 부총리가 13일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중국을 국빈 방문한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공동 참석했다.
장가오리는 중한 양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도 유사하며 서로에게 중요한 이웃국가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협력 파트너가 되었다며, 중국은 시종일관 한국 및 양국 관계를 매우 중요시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문재인 대통령 간 중요한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와 분야별 실무 교류 협력 확대를 놓고 의견을 나누고, 앞으로의 중한 관계 발전을 위해서 정층설계 및 총체적 규획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며, 양국 정상 간에 합의한 중요한 공감대를 잘 이행해 선린우호 협력 방향을 지키고, 양국 관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가오리는 또 양호한 양국 관계는 역사와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동시에 양국 국민들의 소망이기도 하기 때문에 양국 간 발전 모색은 양국의 호혜윈윈을 돕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 중한 관계가 중요한 시기에 놓인 가운데 양측은 발전전략 연계,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경제무역 협력 확대로 실무협력의 퀄리티와 수준을 제고하는 동시에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고 양국의 우호적 여론 기반을 다지며, 국제협력을 강화해 양국 우호 협력 관계의 새로운 국면을 함께 펼쳐가야 한다고 밝혔다.
문재인은 올해는 난징(南京)대학살 80주년의 해로 한국은 중국인들이 겪은 아픔을 누구보다 이해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양국은 이웃국가로 양국 문화 또한 유사하고 수교 25년간 양국의 경제무역 관계가 급속하게 발전해 인적 왕래도 빈번하며, 최근 양국 관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간 우호와 신뢰가 회복되어 분야별 협력이 한층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중 비즈니스 포럼 참석에 앞서 장가오리는 문재인과 잠깐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장가오리는 양국은 서로에게 긴밀한 협력파트너로 협력의 이점 또한 뚜렸하다며, 중국은 한국 측과 한국 대통령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실무협력과 분야별 교류를 확대해 양국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문재인은 한국도 시진핑 주석이 제안한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안에 매우 찬성하고,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의 경제무역 협력이 새로운 시대를 열어 양국 협력을 한층 확대함으로 공동 번영을 이룩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17년 12월 14일 03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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