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2월 18일] 난징(南京)의 역사, 인류의 기억. ‘공포의 도시’에서 ‘평화의 도시’로 난징의 운명 변천을 통해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충분히 증명한다.
‘국행공제(國行公祭), 법립전장(法立典章), 주자보정(鑄茲寶鼎), 사아국상(祀我國殤)’ 중국 침략 일본군 난징대학살 희생동포 기념관 집회광장의 국가추모식을 위한 정(鼎)에 새겨진 글자는 난징대학살의 역사적 사실을 세상에 알릴 뿐 아니라 국가추모일 제정의 초심도 고스란히 담고 있다. 80년 전 12월 13일, 일본군이 난징을 무자비하게 공격함으로 전대미문의 참상인 난징대학살이 시작됐고 중국인 30만 명이 비참하게 죽음을 맞았다. 난징의 역사, 인류의 기억. 오늘 네 번째 난징대학살 희생자 국가추모일을 맞아 중국은 성대한 추모식으로 희생자들을 애도하고자 한다. 중국인은 난징대학살의 역사를 영원히 기억하며 전 세계 정의와 평화주의자과 함께 평화를 수호할 것이다.
“난징을 사람들 기억 속에서 사라지지 않게 하라” 이는 미국 워싱턴포스트지에 최근 실린 난징대학살 관련 컬럼 제목이다. 난징대학살 80주년을 맞아 전 세계 정의의 사도들은 여러 방식으로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캐나다 온타리오 의회는 10월에 ‘난징대학살 기념일 제정안’을 채택했고, 미국은 샌디아고 도서관에서 행사를 마련해 난징대학살의 역사적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캘리포니아 주에 최근 세워진 미국인 의사 로버트•윌슨 기념비 앞에도 헌화 행렬이 이어졌는데, 윌슨은 도쿄 재판 당시 난징대학살의 첫 번째 증인이었다. 일본에서도 고등학교 교사와 대학교수로 구성된 연구회에서 ‘난징대학살’ 등 관련 어휘의 교과서 수록을 건의하는 일들이 이어졌는데 이렇듯 역사는 잊혀질 수 없다.
하지만 일본 우익주의자의 역사를 부인하는 태도는 여전히 완고하다. 체인 호텔에 침략전쟁 미화 서적을 비치하고, 역사 교사서 대대적으로 개조하며, 일본인들의 양심선언까지도 저지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의회가 올해 9월에 ‘위안부의 날’ 제정안을 채택하자 일본 우익도시 오사카 시장은 오사카와 샌프란시스코 간 자매결연도시 관계를 깨뜨렸다. 난징대학살 생존자들이 100명도 안되는 현재, 일본 우익세력은 각종 핑계로 당시 군국주의 만행을 부인하고, 역사를 왜곡하며 전쟁을 미화해 사실을 왜곡함은 물론 개헌으로 군국주의를 부활하려 한다. 이들의 잘못된 행동이 진실과 양심을 더럽히려 한다.
역사는 시대가 변했다고 해서 바뀔 수 없고, 사실 또한 발뺌한다고 해서 없어지지 않는다. 일본 우의세력이 완고할 수록 평화 수호자들은 더욱 경계심을 갖게 된다. 올해 11월 제네바 군축회의에서 일본의 평화 연설 자격을 박탈했고, 유엔 인권이사회에도 일본의 역사문제 입장을 비난하며 일본 측에 ‘역사를 직시하고, 응당 후대에 진실된 역사를 알리도록’ 요구한 건의안이 218건에 달했다. 난징대학살은 이미 모든 정의의 힘을 담은 공동의 기억인데 일본 우익주의자들만이 아직 잠꼬대 같은 소리를 한다. 국가추모일의 긴 사이렌 소리가 귓가에 울려 퍼지자 아직도 꿈속을 헤매는 죄악된 영혼은 더 이상 숨지 못한다.
80년, 상전벽해. 1937년 12월 18일 ‘뉴욕 타임스’의 한 쪽 면에는 “대규모 총살, 부녀자 겁탈, 평민 살해 등 일본군으로 인해 난징은 공포의 도시로 변했다”라는 기사가 실렸다. 올해 9월 국제평화도시협회는 난징을 국제평화도시로 지정했다. 프레드 코츠 국제평화도시협회의 집행위원장은 난징은 2차 세계대전 중에 전쟁 피해를 입은 대표적인 곳으로 오늘날 국제평화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전 세계인들에게 중화민족이 얼마나 평화를 사랑했는지를 더욱 알릴 수 있다고 말했다.
‘공포의 도시’에서 ‘평화의 도시’로, 난징의 운명 변천을 통해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중국은 일찍이 국민의 평화로운 삶을 수호하기 위한 강력한 힘을 가진 위대한 국가로 성장해 세계 평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역사를 되새기고 선열들의 넋을 기리며, 평화를 아끼고 미래를 지향하는 중국의 변함없는 평화 선언에서 굳건한 신념과 막강한 힘을 엿볼 수 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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