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2월 19일] 상무부가 14일 개최한 정례브리핑에서 가오펑(高峰) 뉴스대변인은 1-11월 전국에 새로 설립된 외자투자기업은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한 3만 815개, 실사용 외자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8036억 2천만 위안으로 집계됐다고 소개했다.
11월 한 달간 전국에 새로 설립된 외자투자기업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1.5% 증가한 4641개, 실사용 외자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7% 증가한 1249억 2천만 위안으로 대폭 증가했다. 1-11월 중국의 외자 이용은 다음 4가지 특징을 보였다. 첫째, 업종 외자유치가 증가세를 유지했다. 둘째, 첨단기술업의 외자유치가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첨단기술 제조업 실사용 외자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9.9% 증가한 601억 5천만 위안이었다. 첨단서비스업 실사용 외자는 전년 동기 대비 100.9% 증가한 1771억 위안이었다. 셋째, 중부지역의 외자유치가 성장세를 유지했다. 1-11월 중부지역의 실사용 외자는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520억 9천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넷째, 주요 투자지역 가운데 1-11월 홍콩 지역, 타이완 지역, 일본의 실질 투자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1%, 47.2%, 7.4% 증가했다.
1-11월, 중국 국내 투자자들은 글로벌 174개 국가와 지역의 5,796개 해외기업 비금융 부문에 전년 동기 대비 33.5% 줄어든 누계 1075억 5천만 달러를 직접 투자한 것으로 집계돼 무분별한 대외투자가 한층 더 효과적으로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11월 한달 간 비금융부문 대외직접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34.9% 증가한 212억 4천만 달러를 기록, 연내 처음으로 월간 동기 대비 플러스 성장을 실현했다.
1-11월 대외투자 협력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일대일로’ 연선국가 투자 협력이 안정적으로 추진되었다. 둘째, 대외투자 하락폭이 축소되면서 업종구조가 계속 최적화되었다. 대외투자는 임대와 비즈니스 서비스업(28.4%), 도매와 소매(21.5%), 제조업 및 정보전송(14.5%), 소프트웨어와 정보기술 서비스업(9.2%)에서 주로 이루어졌다. 부동산업, 스포츠업과 엔터테인먼트업의 대외투자는 새로 늘어난 프로젝트가 없었다. 셋째, 대외 도급공사는 새로 계약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많아 수출 촉진 역할이 뚜렷했다.
한편 미국 세제개혁이 중국의 외자 유치를 약화시키지 않을까라는 질문에 가오펑 대변인은 세수정책은 기업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지만 결정적인 요인은 아니며 주최국의 거시경제 안정성, 시장 잠재력, 생산요소, 사업환경 등 종합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결정된다고 답했다.
가오 대변인은 향후 개혁 강도를 확대하고 진입 전 국민대우와 네거티브 리스트 관리제도를 전격 실행해 외자 기업에 대한 서비스의 질과 수준을 높이는 데 계속 노력할 것이며, 중국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각광지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17년 12월 15일 02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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