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8분’ 공연팀 (사진 출처: 신화망) |
[인민망 한국어판 2월 24일] 2월 25일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베이징(北京, 북경) 관련 문예공연이 8분간 진행된다. 공연팀은 ‘베이징 8분’이라는 과학&기술이 접목된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공연은 중국의 발전, 중국 국민들의 친절함, 2022년 베이징이 전 세계인를 환영하고 있다 등의 테마로 꾸며진다.
‘베이징 8분’ 공연팀은 200여 명으로 구성된 기술팀과 공연팀으로 나눠 각각 2월 11일과 17일에 한국을 찾았으며 현재 리허설을 진행하고 있다.
‘베이징 8분’은 2004년 아테나 올림픽에서 최초로 선보였으며 중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선보일 ‘베이징 8분’의 총 제작자인 사샤오란(沙曉嵐)은 이념, 관념, 표현력 등에서 아테나 올림픽에서 선보인 공연과는 본질적인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이머우(張藝謀, 장예모) 감독은 아테나 올림픽의 ‘베이징 8분’은 짧은 시간에 중국의 찬란했던 5천 년 문화를 전달하기 쉽지 않은 일이었다고 밝혔고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베이징 8분’은 역사와 문명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 과학기술과 예술적 방법으로 중국 국민들의 2022년 동계올림픽 초대 등의 테마를 표현한다고 밝혔다.
장이머우(張藝謀, 장예모) 감독 (사진 출처: 신화망)
‘베이징 8분’은 과학&기술의 융합과 모바일 플랫폼이 최초로 사용된다. 평창 현지의 낮은 기온과 바람 등을 고려한 설비는 중국에서 방한 관련 테스트를 마친 상태이며 해당 설비는 영하 25도, 초속 8m의 바람 속에서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베이징 8분’ 감독은 효과적인 공연을 위해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한국 측 감독, 올림픽 관계자와 다수에 걸쳐 소통했고 평창 훈련기지에 퍼포먼스 녹화 테이프를 제공했으며 연출에 대한 중점 사항, 특이사항 등을 전달했다. 이에 사샤오란은 “해당 영상을 본 관계자들은 모두 박수를 치며 ‘베이징 8분’의 완성도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베이징 8분’ 공연팀은 베이징체육대학 출신들로 구성됐으며 그들은 3개월 동안 비공개로 훈련 및 리허설을 진행했다. 공연팀 배우인 싱즈웨이(邢誌偉) 씨는 “이번 동계올림픽 무대에 서게 된 것을 모두가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고 국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고 이어 “이번 공연을 통해 사람들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가 커졌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18년 2월 22일 13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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