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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 “中과 인적 교류, 문화 협력 늘릴 것”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6:38, February 28, 2018
정세균 국회의장 “中과 인적 교류, 문화 협력 늘릴 것”

기자: 정세균 의장님, 안녕하세요?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한중 청소년 겨울 문화캠프를 맞이하여 국회의사당 방문을 환영해 주시고 인민일보 인민망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시청자 여러분께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세균 의장: 시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국회의장 정세균입니다. 한국과 중국은 참으로 오랫동안 선린 관계를 만들어 왔습니다. 금년 무술년 새해가 밝았고 또 새봄이 왔습니다. 금년에는 우리 한중관계가 어느 때보다 더 돈독해지고 좋은 관계가 만들어져서 양국 국민이 더 많이 서로 교류하고 방문하고 양국을 알기 위해서 노력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무술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반갑습니다.

기자: 의장님께서는 2017년도 성도시 국제 청소년 합창음악축제에 축사를 보내주셨습니다. 축사를 통해서 보여주신 의장님의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중국 합창단 친구들의 대한민국 국회 방문에 대한 환영 인사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세규 의장: 중국의 신세대 또 다음 세대,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대한민국을 방문했고 특히 국회를 찾아주셨습니다. 국민 여러분을 대신해서 중국의 어린이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이 어린이들이 대한민국에서 친구를 만들고 대한민국의 문화도 접하고 또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한국을 더 좋아하게 되고 더 가까워지는 귀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는 이제 우리 어린이들이 중국에 가서 똑같이 좋은 기회를 갖게 되면 아마 지금보다도 우리 미래세대가 이끌어가는 양국관계는 훨씬 더 돈독하고 좋은 관계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기대를 하면서 이번 어린이들의 한국 방문에 대해서 참으로 기대가 크고 다시 한번 진심으로 환영의 뜻을 표합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오늘 방문한 합창단 무용단 친구들은 국회 방문 후에 광주광역시로 내려가서 대한민국의 문화와 예술을 체험할 계획입니다. 학생들에게 당부 말씀과 새해 덕담 한 말씀 부탁 드리겠습니다.

정세균 의장: 광주는 대한민국의 아주 특별한 곳입니다. 물론 민주화의 성지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그것보다도 문화 예술 측면에서 아주 앞서가는 고장이 광주입니다. 광주에는 아시아문화 전당이라고 하는 문화 중심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옛날 조선시대 혹은 그 이전부터 문화 예술이 활발하게 꽃 핀 그런 고장이기 때문에 중국의 청소년들이 광주를 방문하는 것은 양국의 문화 교류를 위해서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광주에 가서 대한민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또 광주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중국의 문화를 전달하는 그런 귀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어린이들이 대한민국의 특히 광주에 머무르는 동안 이웃 한국이라고 하는 인접국이 어떤 나라인지, 앞으로 어떻게 우리가 더 가까워질 것인가를 생각하는 귀한 시간을 갖기 바랍니다. 특히 아주 어릴 때 해외 문물을 접하는 것은 매우 오랫동안 기억에 남고 잊히지 않을 그런 추억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어린이들 좋은 친구 만들고 좋은 추억 만들어 가기를 바랍니다.

기자: 2017년 의장님께서는 작년 12월 량전잉(梁振英) 중국 정협 부주석과 접견자리를 가지셨습니다. 또한, 올해 1월에는 국회 중국방문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하여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한국 국회와 중국이 많은 교류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한중 교류 협력 발전을 위해서 어떤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정세균 의장: 국가 간의 거리를 좁히는데 인적 교류만큼 최고의 방법은 없습니다 인적 교류가 최선입니다. 그러한 차원에서 우리 국회와 중국의 전인대(全國人大, 전국 인민 대표 대회)가 잘 교류하는 것은 양국간의 거리를 좁히고 더 좋은 관계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차원에서 저는 국회 대표단을 중국에 여러 번 보냈고 금년 초에는 20명이 넘는 위원들이 함께 갔습니다. 중국의 전인대의 여러분들 지도자들이 한국을 자주 방문해서 양국 간의 현안이나 미래지향적인 그러한 의제에 대해서도 충분히 토론하고 서로가 친분을 잘 쌓아서 양국관계가 더 활발하게 되는 데 기여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한 차원에서 저는 우리 국회 대표단을 중국에 지속적으로 중국에 보낼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축구대회를 하거나 바둑을 두는 등 이러한 취미 활동과 관련해서도 양국 의회 간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면 그것은 양국관계를 더 돈독하게 하는 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되어서 여러 방법을 가능한 방법을 통해서 인적 교류가 이뤄지고 또 문화 협력이나 양국 간의 협력 관계가 더 깊어지고 넓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기자: 얼마 전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황리에 종료되었습니다. 다음 올림픽 개최지인 중국과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데 국회가 해야 하는 역할에 대해서 의장님의 소견을 듣고 싶습니다.

정세균 의장: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을 개최했는데 4년 후에 베이징(北京, 북경)에서 동계올림픽이 개최하게 됐습니다. 참으로 좋은 연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했었는데 장이머우(張藝謀, 장예모) 감독이 연출한 중국의 퍼포먼스가 있었는데 아주 멋있었어요. 그리고 평창 군수가 베이징 시장에게 올림픽기를 전달했습니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이 비교적 성공적으로 잘 치러졌다는 평가를 받는 것 같습니다. 그러한 차원에서 보면 이제 4년 후에 있을 베이징 올림픽은 평창 올림픽보다 더 성대하고 더 훌륭하게 치러졌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선수들도 금년에는 메달을 17개 따고 7위 정도를 했다고 하는데 4년 후에는 메달도 20개가 넘고 순위도 좀 더 올라갔으면 좋겠어요. 4년 동안 열심히 준비하게 할 텐데요. 이제 저희가 먼저 주최를 했기 때문에 아마 대회 운영이나 여러 가지 노하우에 대해서 혹시나 도움이 될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러한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아시아 국가, 한국이든 중국이든 일본이든 또 아세아 어느 나라든지 간에 이제 그 세계 대회를 맡았다 하면 잘 치르는 전통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도록 우리 한국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작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에 책임이 있는 분들은 혹시라도 국회 차원이든 대한민국 차원이든 도울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기자: 네. 잘 알겠습니다. 오늘 장시간 동안 인터뷰 응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정세균 의장: 우리 인민일보 인민망의 시청자 여러분들과 이렇게 소통할 수 있는 영광을 갖게 되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금년 한 해 여러분들 모두 좋은 일들만 많으시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네. 대한민국 국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면서 오늘 인터뷰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吴三叶,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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