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푸틴 전화통화 회담

[인민망 한국어판 3월 21일] 19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가졌다.

시진핑은 성공적으로 치뤄진 러시아 대통령 선거와 푸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의 연임은 러시아 국민들의 올바른 선택이며, 푸틴 대통령이 이끄는 가운데 러시아 인민들은 반드시 단결 노력해 국가 발전 건설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성과를 거둘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현재 양국은 중요한 국가 발전 진흥 단계에 놓여 있고, 올해는 중국이 19차 당대회 정신을 열어가는 첫해인 동시에 개혁개방 40주년의 해라며, 예년과 비교해 올해 중국 전국 ‘양회’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차기 국가기관과 전국정협 지도부를 선출한 것 외에 개헌안, 감찰법안 등 중요한 의제를 심의하고, 새로운 국무원 기관 개혁을 단행해 전국 인민의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인 중국꿈 실현을 위한 노력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얼마 전 푸틴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러시아 국가 건설, 민생 개선, 과학기술 혁신 등 중요한 이념을 언급한 것에 매우 동감한다며, 양국이 기존의 방향을 따라 스스로의 길을 굳건히 걸으면 새로운 성적표를 얻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시진핑은 또 양국이 동고동락하는 전면 전략협력 파트너 관계에 있고, 푸틴 대통령과 여러 차례 회담을 가졌고, 양국 관계가 국제적인 풍파를 겪을 때마다 함께 이겨내며 역사적으로 최고의 시기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국은 세계 대국이며 중국은 러시아 측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관계를 긴밀히 하며, 양국 관계의 향후 발전을 공동 모색해 양국 관계가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푸틴은 시진핑의 국가주석 연임 당선을 다시 한 번 축하하고,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의 이 같은 중요한 결정이 시 주석의 높은 덕망과 모든 중국 인민들의 옹호를 재차 입증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중국 전인대의 여러 결정이 중국의 발전을 한층 추진할 것이라는 판단은 완벽한 정답이고, 러시아 측은 이러한 결정을 축하하고 지지한다며, 시 주석의 진두지휘 덕분에 현재 양국의 전면 전략협력 파트너 관계가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했고, 러시아 측은 중국과의 우정을 소중하게 여겨 중국 고위층 간 왕래도 긴밀히 해 양국의 전면 전략협력 파트너 관계를 확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18년 3월 20일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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