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5일, 미국에서 수입한 화물가치 2억 위안이 넘는 ‘크라이슬러 Jeep’가 광저우(廣州, 광주)항 난사(南沙) 자동차 부두에 내리고 있다. [사진 출처: 차이민제(蔡敏婕)/중국신문사] |
[인민망 한국어판 3월 21일] 중산(鐘山) 중국 상무부 부장은 얼마 전 양회(兩會) 기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시장 진입을 대폭 완화해 자동차, 일부 일용소비재 등의 수입 관세를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산 부장은 중국의 소비 규모는 세계 2위를 차지하며, 소비는 4년 연속 중국 경제 성장의 최대 견인력이 되었다면서 “중국에는 14억 가까이의 인구가 있고, 중산층이 약 4억 명이다. 경제사회가 발전하고 인민 대중의 소득이 계속 늘어나고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중국의 소비 잠재력이 매우 커졌다”고 소개했다.
최근 중국의 경제발전과 여러 지원정책을 통해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2009년 이래 세계 1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이와 동시에 중국 자동차 보유량도 계속 늘어나 2016년 새로 늘어난 국내 자동차는 2000만 대가 넘었다. 중국이 수입하는 자동차 수량도 늘어났다. 중국자동차유통협회 수입차위원회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1-11월 누적 수입 자동차는 110만 2000대, 2017년 글로벌 연간 자동차 수입량은 120만 대가량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수입 자동차 관세 인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 발전에 도움이 되고, 국내 자동차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동시에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중국 수입차 관세는 지난 2006년 7월 1일 25%로 하향 조정된 바 있다.
<북경상보(北京商報)>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다수 다국적 자동차 기업에서 인기리에 팔리는 자동차 모델은 모두 중국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다. 따라서 업계인사들은 수입차 관세 인하가 단기간 내에 자동차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며, 수입 고급 럭셔리 자동차 모델이 향후 자동차 수입 관세 인하에서 주로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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