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3월 30일] 신화사(新華社) 해외 특파원 종합 보도: 시진핑(習近平) 중공중앙 총서기, 국가주석의 초청에 의해 김정은 조선 노동당 위원장,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을 비공식 방문했다. 국제사회는 이를 면밀히 주시하면서 이번 방문이 조선반도, 나아가 역내 정세 완화에 긍정적인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중조 지도자 회담을 환영하며 중국과 긴밀히 협력해 정치 외교적 수단과 모든 관련 당사국의 직접적인 대화 추진을 통해 동북아 지역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하길 원한다고 거듭 밝혔다.
한국 외교부는 평론을 통해 중조 지도자가 베이징(北京, 북경)에서 회담을 가진 것에 환영을 표하며 한국은 조선 지도자의 이번 중국 방문이 조선반도 비핵화 및 반도 평화 구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사, 러시아 투데이(RT), AP, 연합뉴스, 교도통신, 로이터(Reuters) 통신사, 프랑스 통신사(AFP) 등과 세계 다른 주요 언론들도 김정은의 중국 방문과 중조 지도자 회담 개최에 대해 일제히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사는 보도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중국 방문은 중국 공산당과 국가 지도자의 뜨거운 환영과 극진한 환대를 받았다면서 이번 방문은 조중 양국 선대 지도자들이 일군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계승해 조중 우호 관계를 새로운 더 높은 단계로 확대하는 ‘중대한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러시아 투데이는 보도에서 김정은의 이번 방문은 중조의 우의가 깰 수 없을 만큼 단단하다는 것을 나타낸다면서 새로운 정세에서 중조 우의를 전승, 발전시키는 것은 조선의 전략적 선택이라고 밝혔다. 또 조선반도 정세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난 만큼 김정은의 이번 방중의 또 다른 주요 목적은 중국과 조선 핵 문제 해결 입장 조율이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경제지 코메르산트(Kommersant)는 보도를 통해 김정은이 첫 외국 방문지로 중국을 선택한 의도는 중조 관계가 견고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 외에도 김정은은 중국에 조선반도 정세의 최근 변화를 설명하고 양측의 입장 조율을 모색했으며, 이는 중국이 조선반도 문제 해결 분야에서 중요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한겨레 신문은 김정은의 이번 방문은 남북 정상회담과 조미 정상회담을 통해 조선반도 핵 문제를 해결하고 조선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려면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은 피할 수 없다는 등 긍정적 신호를 전달했으며, 중국의 조선반도 문제 해결 정책은 한국과 유사하므로 조선반도 관련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보도했다.
미국 CNN은 김정은이 자신의 첫 외국 방문지로 중국으로 선택한 의도는 중조 양국 관계 발전 증진을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김정은은 중국 지도자와의 회담에서 조중 우호의 전통을 계승하고 조중 우의를 소중하게 여긴다는 뜻을 전달했고, 조선반도 비핵화 및 조선반도의 평화 실현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일본 산게이신문은 이번 방문은 김정은이 조선 최고 지도자로 취임한 이래 첫 외국 방문으로 이는 중국이 조선반도 문제에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음을 거듭 부각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18년 3월 29일 02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인민망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0 / 0
하이난 자유무역항 시장 진입 완화 정책 발표
中 빈곤감소 성과…숫자 하나하나가 땀 흘린 노력의 결과!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 경축 행사 내용 발표
관상성과 효용성 가진 수목 알아보기
도표로 살펴보는 2021년 中 법률 제∙개정 중점 분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자랑스러운 여성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中 양회 관전 포인트 9대 키워드 퀵 리뷰
[도표] 2021년 중국 주요 목표
中 2020년 ‘정부업무보고’ 계량화 지표 임무 완수!
26개 알파벳으로 풀어본 중국 빈곤탈출 성공의 비밀번호
중국 빈곤탈출 전략 성공
[도표] 중앙1호 문건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도표] 중국 2021년 춘절 소비 증가
잊혀지지 않는 말 30구, 지난 2020년 함께 돌아보자!
달로 향하는 ‘창어’ 5호
[도표] 2020 CIFTIS 관전 포인트 & 꿀팁 방출
5개 “절대 응하지 않는다”, 5회 박수 갈채!
75년! 우리는 잊을 수도, 잊어서도 안 된다
선전 경제특구 40년, 각종 ‘전국 1호’ 차지
마이더스의 손! AIIB 5년의 성적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