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청명절: 줄 잇는 성묘객 행렬, 스마트 교통관리 시스템으로 교통체증 잡는다

[인민망 한국어판 4월 2일] 칭밍제(淸明節, 청명절)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중국 각지에서 벌초 및 성묘가 이어지고 있다. 교통경찰, 민정(民政) 등 관련 부서에서는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며 교통체증을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이번 주 성묘객들과 칭밍제를 맞아 교외를 찾는 사람들이 베이징(北京, 북경), 상하이(上海, 상해), 쿤밍(昆明, 곤명) 등지로 몰리면서 시내 도로와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에 교통체증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어제 오전 쿤밍의 대형 묘지 근처에도 교통 체증이 발생했고 일부 도로에서는 3km를 가기 위해 1시간 이상을 소요해야 되기도 했다.

3월 31일과 4월 1일 베이징은 총 110만 8,000명의 성묘객을 소화했고 유입된 차량만 21만 7,000대에 달했다. 단기간에 많은 차량이 유입되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베이징은 대중교통 전용 노선 증설, 임시 차량 전용 주차장 등의 조치를 취했다.

푸둥(浦東) 지역의 교통경찰 측은 스마트 교통관리 시스템을 적용했고 과거 칭밍제 기간 교통 관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교통체증이 일어나는 시간을 예측했다. 분석 결과 4월 4일과 4월 7일에 교통체증이 가장 심할 것으로 나타났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CC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