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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극본 김보연, 연출 강인 이동현) 13, 14회에서는 사랑에 직진하는 우도환 모습이 방송됐다.
극 중 권시현(우도환 분)은 은태희(박수영 분)가 결별을 선언한 후, 각자 마음을 다잡고자 애썼다. 시현은 사랑을 게임처럼 대하던 ‘위대한 유혹자’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신데렐라 거울’ 눈빛의 소유자답게 때로는 해사하게, 때로는 애절하게, 또 때로는 분노에 찬 눈빛으로 자신의 감정을 오롯이 담아냈다. ‘신데렐라 거울’은 지난 11-12회에서 “넌 눈에 다 써 있어. 거짓말 못 해”라는 태희에게 시현이 “알아. 내 눈은 신데렐라 거울이래”라고 말하며 시현의 거짓 없는 눈빛을 나타내는 별명이다.
시현은 해사한 눈빛으로 태희의 마음을 다시 되돌리기에 성공한다. 시현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최수지(문가영 분)가 태희에게 자신과 수지가 좋아하는 사이라고 말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절망한다. 술을 마시다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자신에게 잃어버린 핸드폰을 전해 주러 온 태희가 이내 자리를 뜨려 하자 태희의 손목을 잡고 차분히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는다. 수지를 좋아했고, 여전히 좋아하지만 우정의 감정이라는 것. 시현이 해맑은 눈빛으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너야. 나한테 너랑 수지는 달라”고 고백하자 태희는 “니 눈, 신데렐라 거울이라는 말 맞네. 믿어”라며 다시 사랑을 시작하기로 한다.
순한 눈빛으로 돌아온 시현은 병원비를 내지 못해 태희에게 신세를 지며, 태희가 먼저 손을 잡았듯 ‘안아주고 싶은’ 귀여운 남자로 변신했다. 태희를 향해 “오늘부터 진짜 1일”이라 말하며 음식을 먹고 잠들고 화장실에 가는 것조차 태희의 병간호를 받으며 한껏 어리광을 부린다.
귀염이 뚝뚝 묻어나는 시현은 엄마의 죽음 앞에 또 자신과 태희 사이에 끼어들려는 수지 앞에서 전혀 다른 강렬한 감정을 폭발시킨다. 수지의 엄마 명미리(김서형 분)에게 자신의 엄마가 타던 차에 사고 기록이 없다는 점과, 엄마가 사고 난 지점에 뺑소니 사고 외에는 사고 기록이 없다는 점에 대해 묻는다. 미리는 무엇인가 아는 듯 긴장하면서도, 그 뺑소니가 바로 엄마였다고 말해 시현에게 깊은 상처를 안기고, 시현은 홀로 눈물을 흘린다. 세상에 홀로 남겨진 듯한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보호 본능을 일으키게 하며 안타깝게 했다.
그런가 하면, 시현은 날달걀 세례를 받는 엄마 미리의 모습에 화가 난 수지가 “우리 혼인신고 해! 해 줄게. 당장 해! 내일 바로 해!”라고 소리치며 분노하자 자신의 유리알 같은 진심을 드러내고야 만다. 수지가 자신의 엄마와 시현의 아빠 권석우(신성우 분)의 결혼을 막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자신에 대한 감정이 있음을 알기에 “싫으네. 이런 식으로 우리 우정, 무기로 쓰지 마. 다음에 또 이러면 그땐 너 붙잡을 수 있을지 자신 없다”라고 차갑게 말하며 수지를 향해 전혀 다른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당황한 수지가 시현의 아빠가 다른 여자를 만난다고 고백하자 분노하는 시현의 모습이 클로즈업되며 엔딩을 장식했다.
때로는 애교 넘치고 한없이 절망에 빠지다가 분노를 폭발하고 마는 시현의 다양한 모습들은 우도환이기에 가능한 매력이었다. 각기 다른 감정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 있는 결핍과 순수한 감정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보호 본능을 일으키며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우도환은 매회 다채로운 눈빛 연기를 펼쳐 보이며 봄날 여심을 그의 매력 안에 제대로 포획시켰다.
사진 출처: MBC ‘위대한 유혹자’ 캡처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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