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1년04월26일 

‘위대한 유혹자’ 우도환, 여심 저격 고백 “오늘부터 진짜 1일”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0:38, April 03, 2018
‘위대한 유혹자’ 우도환, 여심 저격 고백 “오늘부터 진짜 1일”

지난 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극본 김보연, 연출 강인 이동현) 13, 14회에서는 사랑에 직진하는 우도환 모습이 방송됐다.

극 중 권시현(우도환 분)은 은태희(박수영 분)가 결별을 선언한 후, 각자 마음을 다잡고자 애썼다. 시현은 사랑을 게임처럼 대하던 ‘위대한 유혹자’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신데렐라 거울’ 눈빛의 소유자답게 때로는 해사하게, 때로는 애절하게, 또 때로는 분노에 찬 눈빛으로 자신의 감정을 오롯이 담아냈다. ‘신데렐라 거울’은 지난 11-12회에서 “넌 눈에 다 써 있어. 거짓말 못 해”라는 태희에게 시현이 “알아. 내 눈은 신데렐라 거울이래”라고 말하며 시현의 거짓 없는 눈빛을 나타내는 별명이다.

시현은 해사한 눈빛으로 태희의 마음을 다시 되돌리기에 성공한다. 시현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최수지(문가영 분)가 태희에게 자신과 수지가 좋아하는 사이라고 말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절망한다. 술을 마시다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자신에게 잃어버린 핸드폰을 전해 주러 온 태희가 이내 자리를 뜨려 하자 태희의 손목을 잡고 차분히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는다. 수지를 좋아했고, 여전히 좋아하지만 우정의 감정이라는 것. 시현이 해맑은 눈빛으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너야. 나한테 너랑 수지는 달라”고 고백하자 태희는 “니 눈, 신데렐라 거울이라는 말 맞네. 믿어”라며 다시 사랑을 시작하기로 한다.

순한 눈빛으로 돌아온 시현은 병원비를 내지 못해 태희에게 신세를 지며, 태희가 먼저 손을 잡았듯 ‘안아주고 싶은’ 귀여운 남자로 변신했다. 태희를 향해 “오늘부터 진짜 1일”이라 말하며 음식을 먹고 잠들고 화장실에 가는 것조차 태희의 병간호를 받으며 한껏 어리광을 부린다.

귀염이 뚝뚝 묻어나는 시현은 엄마의 죽음 앞에 또 자신과 태희 사이에 끼어들려는 수지 앞에서 전혀 다른 강렬한 감정을 폭발시킨다. 수지의 엄마 명미리(김서형 분)에게 자신의 엄마가 타던 차에 사고 기록이 없다는 점과, 엄마가 사고 난 지점에 뺑소니 사고 외에는 사고 기록이 없다는 점에 대해 묻는다. 미리는 무엇인가 아는 듯 긴장하면서도, 그 뺑소니가 바로 엄마였다고 말해 시현에게 깊은 상처를 안기고, 시현은 홀로 눈물을 흘린다. 세상에 홀로 남겨진 듯한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보호 본능을 일으키게 하며 안타깝게 했다.

그런가 하면, 시현은 날달걀 세례를 받는 엄마 미리의 모습에 화가 난 수지가 “우리 혼인신고 해! 해 줄게. 당장 해! 내일 바로 해!”라고 소리치며 분노하자 자신의 유리알 같은 진심을 드러내고야 만다. 수지가 자신의 엄마와 시현의 아빠 권석우(신성우 분)의 결혼을 막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자신에 대한 감정이 있음을 알기에 “싫으네. 이런 식으로 우리 우정, 무기로 쓰지 마. 다음에 또 이러면 그땐 너 붙잡을 수 있을지 자신 없다”라고 차갑게 말하며 수지를 향해 전혀 다른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당황한 수지가 시현의 아빠가 다른 여자를 만난다고 고백하자 분노하는 시현의 모습이 클로즈업되며 엔딩을 장식했다.

때로는 애교 넘치고 한없이 절망에 빠지다가 분노를 폭발하고 마는 시현의 다양한 모습들은 우도환이기에 가능한 매력이었다. 각기 다른 감정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 있는 결핍과 순수한 감정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보호 본능을 일으키며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우도환은 매회 다채로운 눈빛 연기를 펼쳐 보이며 봄날 여심을 그의 매력 안에 제대로 포획시켰다.

사진 출처: MBC ‘위대한 유혹자’ 캡처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王秋雨)

인민망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최신뉴스

많이 본 기사 종합

칼럼·인터뷰

0 / 0

    • [동영상] 中 구이저우 묘족 손님맞이 풍습…‘직접 빚은 술로’
    • [동영상]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 완공, 2개 ‘세계최대’ 달성
    • [동영상] 中 신형 푸싱호 스마트 고속열차 내부 모습 공개
    • [동영상] 봄나들이 가요! 항공 사진으로 보는 시후호의 풍경
    • [동영상] 중국 윈난 바오산, 보호종 뿔논병아리 ‘짝짓기 춤’ 진풍경 포착
    • [동영상] 기계화! 고효율! 신장 220만 묘 기계 면화채집 풍경
    • [동영상] 장자커우 동계올림픽 경기장 완공
    • [동영상] 충칭 스주, ‘날카로운 칼날’ 같은 고속도로 덕에 유명해진 마을
    • 양회에서 화제가 된 ‘귀여운 고양이’…치롄산국가공원의 ‘스타’들
    • 멸종위기 붉은목코뿔새 윈난 잉장서 나타나
    • [동영상] 중국의 2035를 수놓다
    • 中 텅충 저명 옥 공예사의 비취 감별법
    • 징강아오, 후선광 구간 자기부상열차 규획 공개…광저우에서 베이징까지 3.3시간
    • 박병석 한국 국회의장 인민망 신년 인사
    • 정세균 한국 국무총리 인민망 신년 인사
    • 양승조 한국 충남도지사 인민망 신년 인사
    • 이재명 경기도지사 인민망 신년 인사
    • 도종환 국회의원 인민망 신년 인사
    • 몽환의 베이하이습지, ‘수상 초원’
    • 김준형 국립외교원장 “한중, 미래 같이 가야 할 동반자”
    • 변성 텅충, 극지 등대 생태 보고
    • [한국언니 in 베이징] ‘고궁 비밀탐구 편’ ⑤: 건청문 앞의 귀여운 황금사자
    • [영상] 하드코어 에너지! 중국 로켓군 2021년 모습
    • 1인 시험장! 다롄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석사시험 응시
    • 녹색 발전 이념 이행, ‘공원 도시’ 쑤이닝
    • 싼장위안국가공원 고화질 파노라마 영상 최초 발표
    • 20개 숫자로 되새겨 보는 2020
    • 원저우, ‘창업 도시’의 ‘비즈니스 성공 비결’ 탐구
    • 용문석굴, 중국 불교 석굴 예술의 최고봉
    • [특집 인터뷰] 안민석 의원 “한중,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야”
    • 손 끝의 비물질문화유산…중국전통문화의 보물 ‘구수(甌繡)’
    • ‘도시 이야기’ 언스, 다채로운 풍경과 걸출한 인재 배출지
    • [한국 언니 in CIIE] 비행 운전, “나는” 순시선…직접 체험해 보는건 어떨까?
    • [한국 언니 in CIIE] "제2화" 미래에는 어떤 자동차 탈까? 바로 여기 다 모여있다!
    • [한국 언니 in CIIE] "제1화" 하이테크놀로지 의료 신기 탐구
    • [한국 언니 in CIIE]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막 임박…현장 속으로
    •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 한국의 미래 중심지로 개발할 것”
    • 쓰촨 쑤이닝의 정취…천쯔앙의 고향을 탐방하다
    • [영상] 中 자율주행 택시 체험 현장…스마트생활 시대 도래
    • 경탄! 중국 가을 아름다움의 끝은 어디일까?
    • 화수피 문화, 자연과 예술의 아름다운 융합
    • [특집 인터뷰] 문진석 의원 “설중송탄의 한중 관계 더욱 발전해야”
    • 中 칭하이, 친환경 에너지 발전 고지
    • 평화로운 고향으로 귀향한 영웅들
    • 제7차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유해 안장식
    • [특집 인터뷰] 우상호 의원 “동북아 평화 유지 위해 중국과 더욱 긴밀해져야”
    • [특집 인터뷰] 윤영덕 의원 “한중, 영원한 우호 관계로 발전했으면…”
    • 150년 동안 대를 이어 약속을 지키는 뱃사공
    • 시진핑 등 지도부,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즘전쟁 승리 75주년 기념 항전 열사 헌화식 참석
    • [특집 인터뷰] 도종환 의원 "한중,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우애 키워야"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가 인증 K브랜드 중국에 많이 알려지길"
    • 학생들과 록밴드 결성한 산골학교 선생님…현실판 ‘코러스’ 재현
    • [한국 언니의 1분 vlog] ‘오피스족’의 요통, 어깨 결림? 전통 중의 추나요법으로 해결하자
    • [영상] 중국-유럽 열차: ‘실크로드 사절’
    • [영상] 친창: 현대의 노력으로 계승되는 고대 예술문화
    • [영상] 시안-중국항공항천업의 옥토
    • [특집 인터뷰] 권영세 의원 “세계 번영 위해 한중 관계 무엇보다 중요”
    • 대당불야성, 빛과 문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다
    • [특집 인터뷰] 고민정 의원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
    • [한국 언니의 특별한 vlog] ‘가오카오’편! 코로나19 속 ‘新가오카오’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연예>>한국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