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5월 9일] 신화사(베이징) 5월 8일 보도,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
시진핑은 “현재 중미 관계 발전은 중요한 단계에 있다”면서 “나는 양국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양호한 업무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한다. 양측이 나와 트럼프 대통령이 베이징(北京, 북경) 회담에서 달성한 공감대를 성실하게 이행하고 고위급 및 실무진의 왕래 유지, 상호 존중, 호혜윈윈, 협력에 초점, 이견 통제를 통해 양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하길 희망한다”면서 “경제통상 협력은 줄곧 중미 관계의 안정장치와 추진장치였다. 지난주 중미 양측은 베이징에서 경제통상 문제에 대해 솔직하고 고효율적이며 건설적인 협상을 진행했다. 양측 대표단은 소통을 유지해 존재하는 문제를 적절하게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 호혜윈윈의 성과를 이루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미국은 미중 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시진핑 주석과 긴밀한 연락을 유지해 나가길 기대한다. 미국은 중국과 함께 노력해 각 분야의 실무 협력을 강화하고 경제통상 문제를 적절하게 처리하며 미중 관계가 더 큰 발전을 이루도록 추진해 양국 국민에게 행복을 가져다주길 원한다”고 답했다.
양국 정상은 조선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시진핑은 중국의 조선반도 문제에 관한 입장을 재천명하고 “중국은 조미 정상회담을 지지하며 조미 양측이 서로 마주보고 가면서 상호신뢰를 구축하고 단계적인 행동으로 회담과 협상을 통해 각 측의 우려를 해결하고, 조선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를 고려하며, 조선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함께 추진하길 바란다”면서 “중국은 반도 비핵화와 지역의 항구적인 안보 실현을 위해 긍정적인 역할을 발휘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미국은 중국의 조선반도 문제 해결에서의 입장을 매우 중시하며, 중국이 발휘한 중요한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중국과 함께 소통과 조율을 강화하고 교섭과 협상을 통해 반도 문제 해결을 함께 추진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18년 5월 9일 01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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