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1년04월26일 

멜로 퀸 손예진의 ‘현실 멜로’, 사랑에 빠진 여자의 모습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3:37, May 18, 2018
멜로 퀸 손예진의 ‘현실 멜로’, 사랑에 빠진 여자의 모습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놓고 있다. 예쁜 누나 손예진과 연하남친의 정석으로 불리는 정해인은 극 중 평범한 30대 윤진아와 서준희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평을 들으며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 1, 2위를 줄곧 지켜왔다. 두 배우의 열연과 결말을 알 수 없는 전개로 과연 어떤 엔딩이 펼쳐질지 많은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몇 번의 연애도 해보고, 번듯한 직장도 다니고 있지만 실은 일도 사랑도 제대로 이뤄놓은 게 없는 공허한 삶을 살고 있던 진아. 사랑에 빠질 거라곤 상상하지 못했던 친구의 동생 준희와 연애를 시작하면서 보여준 멜로 여신 손예진의 감정 연기는 빛을 발했다. 이는 시청자들이 진아의 이야기에 공감을 하고 더욱 깊이 빠져들게끔 몰입력을 높였다. 준희와 통화를 하며 떨려 하는 모습,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용기를 내서 준희의 손을 잡는 등 진짜 사랑에 빠진 여자의 행동과 감정선을 오롯이 전달했다.

멜로 연기뿐만 아니라 현실 연기를 통해 30대 여성들의 호응을 얻은 손예진. 30대 직장인의 리얼함을 보여주기 위해 직접 질끈 묶은 머리를 고수하고, 음주 장면에서는 실제로 술을 마시며 취중 열연을 펼쳤다. 이처럼 빛나는 열정과 노력은 현실캐 진아를 탄생시켰다. 지난 8주간 진아의 성장 역시 돋보였다.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 갇혀 자라온 진아는 연애 사실을 고백하는 것이 어려워 부모님 앞에서 눈물을 흘릴 만큼 서툴렀다. 하지만 연애를 시작하고 세상 밖으로 나갈 용기를 냈으며 사내 성희롱 문제에 전면으로 맞섰다. 회차가 거듭할수록 달라지는 과정을 디테일하게 살려낸 손예진의 연기는 진아의 변화를 응원하게 만든 이유다.

어떤 난관 앞에서도 진아를 향한 변함없는 직진 사랑을 보여준 준희. 때론 달달한 눈빛으로 무장하고, 때론 박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 정해인은 모든 여자들이 바라왔던 연하남의 매력을 발산했다. '현실 속 판타지 남자주인공'이라는 반응을 얻으며 안방극장에 새로운 멜로 남주를 탄생시킨 것. 진아가 힘든 일을 겪고 나면 조용히 "괜찮아", "잘했어"라며 누구보다 든든한 위로를 건넨 정해인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여심을 흔드는 눈빛은 심쿵 명대사와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누구나 사랑하고 싶은 남자 준희의 매력은 사랑의 위기가 거듭될수록 더 돋보였다. 진아와의 관계를 반대하는 김미연(길해연)이 집으로 찾아와 뺨을 때리는 무례함을 보여도 "누나 포기 못합니다"라며 절대 흔들리지 않았다. 마음과 달리 오해가 쌓여가는 상황에서도 힘든 티를 내지 않던 준희가 결국 진아의 품에서 눈물을 흘릴 때에는 정해인의 특유의 감정 연기가 더해져 애틋함과 안타까움을 극대화했다. 이처럼 사랑을 하면서 겪어야 하는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자연스럽고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그려내고 있는 정해인. 남은 2회 동안 그가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 펼칠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사진 출처: 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

원문 출처: JTBC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王秋雨)

인민망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최신뉴스

많이 본 기사 종합

칼럼·인터뷰

0 / 0

    • [동영상] 中 구이저우 묘족 손님맞이 풍습…‘직접 빚은 술로’
    • [동영상]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 완공, 2개 ‘세계최대’ 달성
    • [동영상] 中 신형 푸싱호 스마트 고속열차 내부 모습 공개
    • [동영상] 봄나들이 가요! 항공 사진으로 보는 시후호의 풍경
    • [동영상] 중국 윈난 바오산, 보호종 뿔논병아리 ‘짝짓기 춤’ 진풍경 포착
    • [동영상] 기계화! 고효율! 신장 220만 묘 기계 면화채집 풍경
    • [동영상] 장자커우 동계올림픽 경기장 완공
    • [동영상] 충칭 스주, ‘날카로운 칼날’ 같은 고속도로 덕에 유명해진 마을
    • 양회에서 화제가 된 ‘귀여운 고양이’…치롄산국가공원의 ‘스타’들
    • 멸종위기 붉은목코뿔새 윈난 잉장서 나타나
    • [동영상] 중국의 2035를 수놓다
    • 中 텅충 저명 옥 공예사의 비취 감별법
    • 징강아오, 후선광 구간 자기부상열차 규획 공개…광저우에서 베이징까지 3.3시간
    • 박병석 한국 국회의장 인민망 신년 인사
    • 정세균 한국 국무총리 인민망 신년 인사
    • 양승조 한국 충남도지사 인민망 신년 인사
    • 이재명 경기도지사 인민망 신년 인사
    • 도종환 국회의원 인민망 신년 인사
    • 몽환의 베이하이습지, ‘수상 초원’
    • 김준형 국립외교원장 “한중, 미래 같이 가야 할 동반자”
    • 변성 텅충, 극지 등대 생태 보고
    • [한국언니 in 베이징] ‘고궁 비밀탐구 편’ ⑤: 건청문 앞의 귀여운 황금사자
    • [영상] 하드코어 에너지! 중국 로켓군 2021년 모습
    • 1인 시험장! 다롄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석사시험 응시
    • 녹색 발전 이념 이행, ‘공원 도시’ 쑤이닝
    • 싼장위안국가공원 고화질 파노라마 영상 최초 발표
    • 20개 숫자로 되새겨 보는 2020
    • 원저우, ‘창업 도시’의 ‘비즈니스 성공 비결’ 탐구
    • 용문석굴, 중국 불교 석굴 예술의 최고봉
    • [특집 인터뷰] 안민석 의원 “한중,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야”
    • 손 끝의 비물질문화유산…중국전통문화의 보물 ‘구수(甌繡)’
    • ‘도시 이야기’ 언스, 다채로운 풍경과 걸출한 인재 배출지
    • [한국 언니 in CIIE] 비행 운전, “나는” 순시선…직접 체험해 보는건 어떨까?
    • [한국 언니 in CIIE] "제2화" 미래에는 어떤 자동차 탈까? 바로 여기 다 모여있다!
    • [한국 언니 in CIIE] "제1화" 하이테크놀로지 의료 신기 탐구
    • [한국 언니 in CIIE]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막 임박…현장 속으로
    •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 한국의 미래 중심지로 개발할 것”
    • 쓰촨 쑤이닝의 정취…천쯔앙의 고향을 탐방하다
    • [영상] 中 자율주행 택시 체험 현장…스마트생활 시대 도래
    • 경탄! 중국 가을 아름다움의 끝은 어디일까?
    • 화수피 문화, 자연과 예술의 아름다운 융합
    • [특집 인터뷰] 문진석 의원 “설중송탄의 한중 관계 더욱 발전해야”
    • 中 칭하이, 친환경 에너지 발전 고지
    • 평화로운 고향으로 귀향한 영웅들
    • 제7차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유해 안장식
    • [특집 인터뷰] 우상호 의원 “동북아 평화 유지 위해 중국과 더욱 긴밀해져야”
    • [특집 인터뷰] 윤영덕 의원 “한중, 영원한 우호 관계로 발전했으면…”
    • 150년 동안 대를 이어 약속을 지키는 뱃사공
    • 시진핑 등 지도부,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즘전쟁 승리 75주년 기념 항전 열사 헌화식 참석
    • [특집 인터뷰] 도종환 의원 "한중,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우애 키워야"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가 인증 K브랜드 중국에 많이 알려지길"
    • 학생들과 록밴드 결성한 산골학교 선생님…현실판 ‘코러스’ 재현
    • [한국 언니의 1분 vlog] ‘오피스족’의 요통, 어깨 결림? 전통 중의 추나요법으로 해결하자
    • [영상] 중국-유럽 열차: ‘실크로드 사절’
    • [영상] 친창: 현대의 노력으로 계승되는 고대 예술문화
    • [영상] 시안-중국항공항천업의 옥토
    • [특집 인터뷰] 권영세 의원 “세계 번영 위해 한중 관계 무엇보다 중요”
    • 대당불야성, 빛과 문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다
    • [특집 인터뷰] 고민정 의원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
    • [한국 언니의 특별한 vlog] ‘가오카오’편! 코로나19 속 ‘新가오카오’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연예>>한국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