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1년04월26일 

'미스 함무라비' 호평 속 시청률 수직상승…2회 만에 5% 돌파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3:41, May 23, 2018
'미스 함무라비' 호평 속 시청률 수직상승…2회 만에 5% 돌파

JTBC의 새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를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단 2회 만에 시청률 5%를 돌파하며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는 것.

22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연출 곽정환, 극본 문유석, 제작 스튜디오앤뉴) 2회 시청률이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5.2%(닐슨코리아)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지난 1회 시청률이 기록한 4.2%보다 1%P 높은 수치로 기대감을 높인다.

이날 열혈 초임판사 박차오름(고아라 분)의 고군분투와 성장이 따듯한 감동을 선사했다. 부장판사 한세상(성동일 분)은 첫 재판을 앞둔 박차오름에게 법복을 입혀주며 "이 옷은 주권자인 국민이 사법부에 위임한 임무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되짚었다. 엄숙했던 의식과 달리 재판정은 북새통이었다. 아파트 비리, 아이돌 노예계약 전속무효 소송, 외국인 노동자 임금 체불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사건이 민사 44부를 기다리고 있었다. 박차오름은 눈물까지 흘리며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지만, 이 공감 능력이 결국 사고를 쳤다.

존경하던 연수원 시절 교수가 피고 측 변호인으로 나서자 눈인사를 나눠 한세상의 불호령이 떨어졌다. 채무자 할머니의 사연이 안타까워 도움을 주려고 전화를 걸었다가 탈이 나기도 했다. 전문 사채업자에게 당한 것처럼 보였던 할머니가 그의 전화를 받자 채권자에게 전화해 "젊은 여자 판사와 먼 친척"이라며 "소송 취하하지 않으면 한 푼도 못 준다"고 협박한 것. 중립성을 지켜야하는 판사로서 치명적인 실수를 하고 말았다.

임바른(김명수 분)의 말대로 "좋은 의도로 실수할 권리 따위 없는 곳"이 법원이다. 뼈아픈 실수로 한 발 성장한 박차오름. 자신의 신념은 포기하지 않았다. 코피를 쏟으며 매일 철야를 했고, 1인 시위를 하던 할머니 사건의 문제점을 찾아내 항소를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고군분투 했다.

재판에서도 공감능력이 빛나기 시작했다. 누군가에겐 간단한 사건일지라도 박차오름에게는 아니었다. 원고가 가장 듣고 싶었던 "괜찮냐"는 한 마디를 해 주는 박차오름의 공감 덕분에 퍽퍽하고 고된 자신의 삶에 매몰돼 타인의 입장을 돌아볼 수 없었던 각자의 사정들이 드러났다. 원수처럼 싸우던 '식당 불판 사건'의 세 사람이 온전히 합의하고 소송을 취하한 것.

'미스 함무라비'는 2회부터 본격적으로 사람 냄새 나는 재판을 펼쳐냈다. 현실적인 사연들이 넘치는 '민사 44부'의 재판에는 딱딱한 법이 아닌 '사람'이 먼저 보였다. 박차오름은 슈퍼 우먼은 아니었다. 귀가 아닌 마음으로 듣는 판사 박차오름의 고군분투는 작은 변화를 이끌었다. "법복을 입은 이상 개인감정 따위 드러낼 권리가 없다"던 임바른은 타인의 살갗 안으로 기꺼이 들어가는 박차오름을 보며 "사람의 표정은 지워야 하지만 사람의 마음까지 지워서는 안 됐다. 보지 못했다. 마음으로 보면 볼 수 있는 것을"이라며 자신을 되돌아봤고, 한세상도 초임 시절 자신에게 법복을 입혀 주며 "잘 듣는 판사가 되시오. 판단하기 전에, 먼저 조용히, 끝까지"라고 독려하던 선배 판사의 조언을 떠올렸다.

박차오름의 성장이자 민사 44부의 성장이었다. 앞으로 '세상 바르고 옳은 재판부'가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차원이 다른 법정드라마 '미스 함무라비'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 출처: JTBC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王秋雨)

인민망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최신뉴스

많이 본 기사 종합

칼럼·인터뷰

0 / 0

    • [동영상] 中 구이저우 묘족 손님맞이 풍습…‘직접 빚은 술로’
    • [동영상]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 완공, 2개 ‘세계최대’ 달성
    • [동영상] 中 신형 푸싱호 스마트 고속열차 내부 모습 공개
    • [동영상] 봄나들이 가요! 항공 사진으로 보는 시후호의 풍경
    • [동영상] 중국 윈난 바오산, 보호종 뿔논병아리 ‘짝짓기 춤’ 진풍경 포착
    • [동영상] 기계화! 고효율! 신장 220만 묘 기계 면화채집 풍경
    • [동영상] 장자커우 동계올림픽 경기장 완공
    • [동영상] 충칭 스주, ‘날카로운 칼날’ 같은 고속도로 덕에 유명해진 마을
    • 양회에서 화제가 된 ‘귀여운 고양이’…치롄산국가공원의 ‘스타’들
    • 멸종위기 붉은목코뿔새 윈난 잉장서 나타나
    • [동영상] 중국의 2035를 수놓다
    • 中 텅충 저명 옥 공예사의 비취 감별법
    • 징강아오, 후선광 구간 자기부상열차 규획 공개…광저우에서 베이징까지 3.3시간
    • 박병석 한국 국회의장 인민망 신년 인사
    • 정세균 한국 국무총리 인민망 신년 인사
    • 양승조 한국 충남도지사 인민망 신년 인사
    • 이재명 경기도지사 인민망 신년 인사
    • 도종환 국회의원 인민망 신년 인사
    • 몽환의 베이하이습지, ‘수상 초원’
    • 김준형 국립외교원장 “한중, 미래 같이 가야 할 동반자”
    • 변성 텅충, 극지 등대 생태 보고
    • [한국언니 in 베이징] ‘고궁 비밀탐구 편’ ⑤: 건청문 앞의 귀여운 황금사자
    • [영상] 하드코어 에너지! 중국 로켓군 2021년 모습
    • 1인 시험장! 다롄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석사시험 응시
    • 녹색 발전 이념 이행, ‘공원 도시’ 쑤이닝
    • 싼장위안국가공원 고화질 파노라마 영상 최초 발표
    • 20개 숫자로 되새겨 보는 2020
    • 원저우, ‘창업 도시’의 ‘비즈니스 성공 비결’ 탐구
    • 용문석굴, 중국 불교 석굴 예술의 최고봉
    • [특집 인터뷰] 안민석 의원 “한중,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야”
    • 손 끝의 비물질문화유산…중국전통문화의 보물 ‘구수(甌繡)’
    • ‘도시 이야기’ 언스, 다채로운 풍경과 걸출한 인재 배출지
    • [한국 언니 in CIIE] 비행 운전, “나는” 순시선…직접 체험해 보는건 어떨까?
    • [한국 언니 in CIIE] "제2화" 미래에는 어떤 자동차 탈까? 바로 여기 다 모여있다!
    • [한국 언니 in CIIE] "제1화" 하이테크놀로지 의료 신기 탐구
    • [한국 언니 in CIIE]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막 임박…현장 속으로
    •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 한국의 미래 중심지로 개발할 것”
    • 쓰촨 쑤이닝의 정취…천쯔앙의 고향을 탐방하다
    • [영상] 中 자율주행 택시 체험 현장…스마트생활 시대 도래
    • 경탄! 중국 가을 아름다움의 끝은 어디일까?
    • 화수피 문화, 자연과 예술의 아름다운 융합
    • [특집 인터뷰] 문진석 의원 “설중송탄의 한중 관계 더욱 발전해야”
    • 中 칭하이, 친환경 에너지 발전 고지
    • 평화로운 고향으로 귀향한 영웅들
    • 제7차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유해 안장식
    • [특집 인터뷰] 우상호 의원 “동북아 평화 유지 위해 중국과 더욱 긴밀해져야”
    • [특집 인터뷰] 윤영덕 의원 “한중, 영원한 우호 관계로 발전했으면…”
    • 150년 동안 대를 이어 약속을 지키는 뱃사공
    • 시진핑 등 지도부,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즘전쟁 승리 75주년 기념 항전 열사 헌화식 참석
    • [특집 인터뷰] 도종환 의원 "한중,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우애 키워야"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가 인증 K브랜드 중국에 많이 알려지길"
    • 학생들과 록밴드 결성한 산골학교 선생님…현실판 ‘코러스’ 재현
    • [한국 언니의 1분 vlog] ‘오피스족’의 요통, 어깨 결림? 전통 중의 추나요법으로 해결하자
    • [영상] 중국-유럽 열차: ‘실크로드 사절’
    • [영상] 친창: 현대의 노력으로 계승되는 고대 예술문화
    • [영상] 시안-중국항공항천업의 옥토
    • [특집 인터뷰] 권영세 의원 “세계 번영 위해 한중 관계 무엇보다 중요”
    • 대당불야성, 빛과 문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다
    • [특집 인터뷰] 고민정 의원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
    • [한국 언니의 특별한 vlog] ‘가오카오’편! 코로나19 속 ‘新가오카오’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연예>>한국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