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5월 23일] 바이두(百度)가 산하 해외 사업 가운데 글로벌 모바일 응용 및 DAP(DU Ad Platform) 광고 플랫폼 사업을 분리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융자를 받아 새로 설립된 샤오슝보왕(小熊博望)은 바이두에서 분사해 자본 협력을 활용, 모바일 생태를 강화할 예정이다. 후융(胡勇) 전 바이두 해외사업부 총경리가 샤오슝보왕의 CEO를 맡는다.
이번 시리즈 자금조달은 선전캐피털그룹이 펀드 운용자(GP)로 참여하고, 선전캐피털 및 관련 펀드사와 기관이 53%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샤오슝보왕의 주요 주주인 바이두는 여전히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자문사인 차이나 르네상스(China Renaissance)가 이번 바이두 사업 분리의 유일한 재무고문으로 나선다.
후융 및 그 팀은 오랫동안 해외 모바일 응용의 개발과 모바일 해외 광고 플랫폼 운영에 주목해 국제화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다고 바이두 측은 밝혔다. 바이두는 독자 운영 방식을 통해 외부 자원과 자금 지원을 유치하여 양질의 사업 잠재력을 한층 더 분출하고 바이두 개방 생태 구축에 박차를 가하길 희망하고 있다. 샤오슝보왕은 분사 후 글로벌 모바일 응용 개발과 모바일 해외 광고 플랫폼 DAP 운영에 주력해 중국 모바일 응용 개발자들에게 해외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다.
바이두는 이외에도 AI 사업에 주력하는 해외사업부를 신설하여 AI 제품의 글로벌 포석을 확대하고 바이두 해외판 AI 입력기인 페이스모지(Facemoji)와 시메지(Simeji), AI 추천 검색 툴(tool) 등의 제품을 포함한 AI 기술 제품의 현지화에 본격적으로 출사표를 던질 계획이다.
아울러 바이두 핵심 사업의 해외에서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AI 음성비서 DuerOS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아폴로(Apollo)의 글로벌화 포석을 추진할 것이다. 신설 바이두 해외사업부는 장청환(張成煥) 바이두 시니어 디렉터가 전두 지휘하게 되며, 장청환은 계속해서 장야친(張亞勤) 바이두 총재에게 사업 현황을 보고할 것이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吴三叶,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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