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정음’ 황정음 도발 키스 받아주는 남궁민, 내 연애 이력은 어때?

황정음이 남궁민에게 “내 연애 이력은 어때?”라고 기습 질문을 던지며 도발 키스를 했다.

5월 3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훈남정음’(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 7~8회에서는 훈남(남궁민 분)과 정음(황정음 분)이 아트토이 전시회 파티를 통해 안면인식장애가 있는 제로회원 안인정과 서점 주인을 연결시켜주는 데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훈남과 정음은 안인정의 제로회원 탈퇴를 축하하며 산책을 했다. 정음은 “내게 구체적인 팁을 줄 것이라 생각했다. 예를 들어 키스하기 전 구강청결제를 사용해라 라던가”라고 말했다.

이에 훈남은 “누가 키스할 때 구강청결제 냄새를 맡고 싶어 하냐”라며 “키스는 원래 원시 시대 때 남자가 사냥하러 나간 사이 여자가 식량을 먹었는지 확인하려 혀로 확인하던 행위다. 키스는 남녀 사이 점검하기 좋은 일종의 거짓말 탐지기 같은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키스로 과거 키스했던 남자도 알 수 있다. 키스해보면 과거 연인과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여자는 대부분 키스에 수동적이라 자기 방식대로 키스할 줄 모른다. 상대방의 연애 이력을 밝혀내기 좋은 기술이다”라고 덧붙였다.

정음은 이를 못마땅해 하며 “너무 자신만만한 것 아니냐”고 대꾸했고, 훈남은 “너무 얕잡다 보지 마라. 특히 나 같은 남자는 더욱더”라고 자신만만해 했다.

훈남의 말에 정음은 “그럼 내 연애 이력은 어떠냐”고 말하며 훈남에게 키스했다. 훈남은 놀란 듯했지만 곧장 정음의 허리를 감싸고 화답하듯 키스했다.

이 모습을 준수(최태준 분)이 목격해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훈남정음’은 매주 수, 목요일 방송된다.

사진 출처: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