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6월 7일] 작년 12월과 올해 5월 삼성,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러지를 면담한 데 이어 중국 반독점 당국은 삼성, 하이닉스, 마이크론테크놀러지 등 세 기업을 상대로 최근 D램(메모리) 시장의 가격 폭등 및 업계에서 제보한 제품 끼워팔기 문제와 관련해 지난 3일 조사에 착수했다.
중국 반독점 당국은 삼성, 하이닉스, 마이크론테크놀러지의 베이징(北京, 북경), 상하이(上海, 상해), 선전(深圳, 심천) 사무실에 여러 개의 TF팀을 파견해 ‘기습 조사’를 벌여 현장에서 증거를 압수했다. 이는 중국 반독점 당국이 3社를 상대로 정식으로 조사에 들어갔음을 나타낸다.
2016년 3분기 슈퍼사이클에 진입한 후 메모리칩은 현재까지 2년 가까이 가격이 상승했다. 중국은 세계 최고의 메모리칩 소비국이다. 지난해 중국은 전년 대비 39.56% 증가한 889억 2100만 달러어치의 메모리칩을 수입했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재정연도 마이크론테크놀러지, 삼성, 하이닉스 3社의 반도체 사업은 중국에서 각각 103억 8800만 달러, 253억 8600만 달러, 89억 800만 달러의 영업수입을 올려 총 446억 8천만 달러를 기록, 2016년 재정연도(321억 달러) 대비 39.16% 증가했다. 2018년 1분기 삼성, 하이닉스, 마이크론테크놀러지 세 메이커의 D램 산업 시장 점유율은 각각 44.9%, 27.9%, 22.6%로 전체 점유율의 95.4%를 차지했다. 업계인사는 현재 D램 메이커 3社가 시장을 독점하는 상황에서 D램 시장의 가격 상승 추세는 좀 더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가격 독점 행위는 과점 업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장 행위에 속한다. 2005-2006년 미국 사법부는 삼성, 하이닉스, 독일 인피니온 테크놀로지스, 일본 엘피다(Elpida),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1999-2002년에 가격 독점 행위를 했다고 판결하고 삼성, 하이닉스, 인피니온 테크놀로지스, 엘피다 등 4社에 7억 2900만 달러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마이크로테크놀러지는 먼저 잘못을 인정하고 조사에 협조해 과징금을 면제받았다. 과징금 7억 2900만 달러 중 삼성의 과징금은 1999-2002년 미국에서 올린 매출 12억 달러의 20%에 상당하는 2억 4천만 달러였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북경상보(北京商報)>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吴三叶, 王秋雨)
인민망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0 / 0
하이난 자유무역항 시장 진입 완화 정책 발표
中 빈곤감소 성과…숫자 하나하나가 땀 흘린 노력의 결과!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 경축 행사 내용 발표
관상성과 효용성 가진 수목 알아보기
도표로 살펴보는 2021년 中 법률 제∙개정 중점 분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자랑스러운 여성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中 양회 관전 포인트 9대 키워드 퀵 리뷰
[도표] 2021년 중국 주요 목표
中 2020년 ‘정부업무보고’ 계량화 지표 임무 완수!
26개 알파벳으로 풀어본 중국 빈곤탈출 성공의 비밀번호
중국 빈곤탈출 전략 성공
[도표] 중앙1호 문건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도표] 중국 2021년 춘절 소비 증가
잊혀지지 않는 말 30구, 지난 2020년 함께 돌아보자!
달로 향하는 ‘창어’ 5호
[도표] 2020 CIFTIS 관전 포인트 & 꿀팁 방출
5개 “절대 응하지 않는다”, 5회 박수 갈채!
75년! 우리는 잊을 수도, 잊어서도 안 된다
선전 경제특구 40년, 각종 ‘전국 1호’ 차지
마이더스의 손! AIIB 5년의 성적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