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아프리카 청년이 마윈에게 던진 질문, 지금은 현실로

[인민망 한국어판 6월 22일] 2017년 7월 마윈(馬雲) 회장이 케냐 나이로비대학교에서 강연을 마치고 한 젊은 아프리카 청년에게 “알리페이(支付寶: 즈푸바오)가 케냐에 도입될 수 있나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당시 마윈 회장은 알리페이의 아프리카 진출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알리페이가 케냐에 도입되면서 아프리카 청년의 바람은 현실이 됐다. 알리페이는 현지 기업들에게 모바일 지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외신 보도, 케냐 에쿼티(Equity) 은행과 싱가포르 온라인결제사 Red Dot Payment가 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케냐 전자상거래 업무에도 알리페이가 도입될 전망이다.

알리페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 가고 있다. 여행 차 아프리카를 방문한 중국인들은 현재 현지에서 알리페이를 이용해 돈을 지불할 수 있다. 2017년 6월 말 남아프리카 유명 투어 버스 ‘hop-on hop-off bus’에서 알리페이를 도입했고 해당 버스는 요하네스버그, 케이프타운 등 유명 관광지를 경유한다. 또한 케냐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알리페이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이후 아프리카 여행을 할 때는 더욱 많은 곳에서 알리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15년부터 알리페이는 ‘일대일로’를 기반으로 현지 협력사들에게 기술과 경험을 전수했고 9개의 현지 온라인 지갑을 만들거나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고 인도, 한국,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홍콩 등 국가 및 지역 가입자들에게 점진적으로 온라인 결제의 안전성과 편리함을 알리고 있다.

2018년 3월 31일을 기준으로 알리페이는 전 세계 협력사를 포함해 총 8억 7,000만 명의 액티브 유저를 보유하고 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환구망(環球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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