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I 과학 기술력 미국에 버금

[인민망 한국어판 6월 26일] 중국과학원 문헌정보센터와 미국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베이징(北京)에서 <G20 국가 과학기술 경쟁 구도에 관한 변론> 시리즈 보고서를 공동 발표했다. 보고서에서 G20(주요 20개국) 가운데 중국은 과학연구와 기술 혁신력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인공지능(AI) 분야의 과학 기술력은 미국에 버금가며 성장속도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웹오브사이언스(Web of Science)’ 인용 데이터와 ‘더웬트이노베이션(Derwent Innovation)’의 주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체 논문 및 AI 주제 논문으로 나눠 G20 국가의 과학연구 산출 규모, 학술 영향력, 영역 분포, 글로벌 협력, 계획 배치 등 과학기술 발전 추세에 포커스를 맞춰 각국의 전반적인 현황 및 AI 분야의 과학 연구 성과와 기술 혁신력을 연구하고, G20 국가 과학기술 경쟁 구도에서 차지하는 중국의 위치 및 직면한 도전을 기술했다.

중국 과학연구와 기술 혁신력 성과 두각

전체 보고서에 따르면 G20 국가 중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캐나다 등 주요 7개국(G7)은 과학 연구 성과와 기술 혁신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과학연구 논문 산출 규모와 학술 영향력, 특허출원 규모가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했다. 이 밖에 중국과 인도, 브라질을 대표로 하는 브릭스 국가 및 호주, 한국 등 기타 국가의 과학 연구 성과와 기술 혁신력도 비교적 빠른 성장을 보였다.

중국의 과학 연구 성과가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과학연구 경비 투입, 과학연구 논문 산출, 학술 영향력은 2012-2016년 세계 2위를 차지했으며, 글로벌 논문 인용 사이트에서 핵심적인 위치에 들었다. 그중 화학, 컴퓨터 사이언스, 엔지니어링, 재료과학과 물리학 학과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중국은 기술 혁신력 분야에서 두각을 보였다. 2012-2016년 특허출원 건수는 미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과 비교할 때 중국의 특허는 국내에 치중된 편이었다.

중국 AI 과학 기술력 성장 뚜렷

AI 관련 보고서에서 G20 국가 정부가 AI 분야에서 적극적인 포석을 마련하면서 점진적이고 지속적인 발전 동력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분야의 연구개발 인력 자원과 기초 연구 경비 분야에서 현재 미국이 독보적으로 앞서고 영국, 인도, 캐나다 등이 그 뒤를 바짝 뒤따르며, 중국은 아직까지 큰 격차를 보이는 경쟁 구도가 형성된 것으로 보고서에서 나타났다.

과학 연구 성과와 기술 혁신력 분야에서 미국의 AI는 전체적인 과학 기술력이 G20 국가 1위를 점하고, 중국이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모양새며, 성장속도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5년간의 논문 영향력과 기술 연구 실력은 미국을 앞지른 것으로 집계됐다.

그중에서 AI의 4대 분야인 머신러닝, 자연어처리(NLP), 음성처리,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에서 미국의 과학 기술력은 G20 국가 중 1위였다. 중국은 머신러닝과 자연어처리, 컴퓨터 비전 세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고, 과학 기술력은 미국 다음이었으며 빠른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과학연구 영향력 지표는 이미 미국을 앞섰지만 과학연구 성과의 전반적인 질은 아직 뒤떨어져 있다.

산업발전 분야에서 G20 국가는 의료, 교통, 교육, 금융업종의 AI 연구개발 및 앱(APP) 영역에서 발전을 구가하며 다양한 유형과 장면의 B2B, B2C 상품을 내놓았다. 그중 중국, 미국, 일본, 독일, 한국 등은 ‘AI+산업’에서 더 심층적인 배치를 함으로써 제품 또는 실천이 상업 응용에서 대중 생활의 여러 부분에 적용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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