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16일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만남을 가졌다. [촬영: 신화사 셰환츠(謝環馳) 기자] |
[인민망 한국어판 7월 17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6일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UNESCO) 사무총장과 만남을 가졌다.
시 주석은 아줄레 사무총장의 첫 번째 방중을 환영했다. 이어 아줄레 사무총장과 만남에서 현재 세계 각국 국민의 미래와 운명이 계속해서 밀접하게 연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 주석은 인류문명은 다원과 공존이라면서 중국은 새 시대로 진입하면서 문화적 자신감을 유지하고 교육과 과학기술, 문화사업을 대대적으로 발전시켜 문명의 질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계대동(大同)’과 공생의 전통 이념을 통해 각국 문화의 상호 존중과 교류 •학습을 주장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제기한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방안은 (인류) 공동발전과 (각국) 민심의 소통을 촉진한다면서, 중국은 세계 문명 대화와 인류발전 진보에 더 많은 공헌을 바란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UNESCO가 전 세계 최대 과학•문화•교육 협력 기구로서 인류운명공동체 건설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UNESCO와의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이는 세계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중국은 UNESCO를 중시하고, 유네스코의 세계 발전에 대한 기여를 계속 지지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은 UNESCO와 깊이 있는 협력을 통해 세계 각국 국민의 행복에 기여하고, 특히 개발도상국의 교육, 과학기술, 사업 발전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줄레 사무총장은 현재 세계는 고립주의, 일방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고 밝히며, 개방과 포용으로 다자주의와 대화•교류를 유지하는 것이 글로벌 거버넌스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UNESCO는 중국의 확고한 지지에 감사하고, 양자 협력과 다자주의에 대한 중국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아줄레 사무총장은 UNESCO는 중국의 (다원•공존•공생 등) 이념과 높은 일치를 보이고 있고, 시 주석이 제기한 인류운명공동체 건설 주장을 지지하며 일대일로 협력에 적극 참여해 세계평화와 안전, 협력에 공헌을 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만남에는 양제츠(楊潔篪), 왕이(王毅)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번역: 황현철)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18년 7월 17일 01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吴三叶,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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