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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7월19일 

르완다대학교 공자학원 등록 학생만 4900명

“중국어 공부하다 중국을 좋아하게 됐어요”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8:11, July 19, 2018
르완다대학교 공자학원 등록 학생만 4900명

[인민망 한국어판 7월 19일] 아침 일찍 르완다 키갈리 동부의 한 시장을 찾았다. 트럭, 오토바이 택시, 자전거 등을 타고 시장을 찾은 손님들로 번잡한 모습이다.

한 르완다 청년이 기자에게 중국어로 인사를 건네며 “중국어 학교 찾으시는 거죠? 쭉 직진하다가 오른쪽으로 꺾으면 돼요”라고 말했다. 기자는 얼마 지나지 않아 르완다대학교에 위치한 공자학원을 찾았다. 방학인데도 300명이 넘는 학생들이 계절학기를 듣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르완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반주에 맞춰 중국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당시(唐詩) 낭독 시간에 학생들의 집중도는 상상 이상으로 높았다. 그들은 당시를 외울 뿐만 아니라 박자에 맞춰 낭독하기도 했다. 중국의 고대 시가 아프리카 박자로 다시 태어난 셈이다. 교실 밖에서는 오와 열을 맞춰 아침 체조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들은 ‘니시아적소아소평과(你是我的小呀小苹果)’, ‘해초, 해초, 수파표요(海草,海草,隨波飄搖)’ 노래에 맞춰 광창우(廣場舞: 광장에서 여럿이 줄지어 추는 춤)를 선보였다.

방학 기간 계절학기를 듣기 위해 모인 학생들은 대부분 조만간 중국으로 유학을 갈 예정이라고 한다. 르완다 청년 장제(張杰: 중국어 이름)는 기자에게 “저는 랴오닝(遼寧)대학에서 공부할 계획이에요. 중국어를 배우다 보니 점점 중국이 좋아지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장셴(張顯) 르완다대학교 공자학원 중국 측 원장은 중국 충칭(重慶)사범대학 출신이다. 그는 기자에게 “르완다대학교 공자학원은 내년에 개교 10주년을 맞이합니다. 현재 15명의 선생님이 있고 등록된 학생만 4900명이 넘습니다. 아프리카 국가 중에 상위권에 해당합니다”라고 소개했다. 르완다에는 르완다대학교에 위치하고 있는 공자학원 본부를 제외하고도 대학교, 중학교, 중국 투자 기업 및 기관 등지에 13곳의 공자학원이 개설되어 있다. 많은 르완다 학생들이 이곳에서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

2년 전 르완다에 지원해 현지를 방문한 장싱옌(張興晏) 선생님은 곧 르완다를 떠날 예정이다. 그녀는 르완다와의 이별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며 “르완다로 발령받았을 때 처음 간 곳이 중학교 공자학원이었어요. 현지 학생들의 열정, 성실함, 상량함 등에 감동받았죠”라고 말했다. 그녀는 중국어를 가르치면서 현지 언어를 배우기도 했다. 그녀는 “아마 르완다대학교 공자학원에서 가장 르완다어를 잘 하는 사람이 저일 거예요. 현재 르완다어로 학생들과 교류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췄어요”라고 설명했다.

베아트리체 르완다대학교 공자학원 현지 원장은 기자에게 르완다대학교 공자학원은 약 10년 동안 우수한 성과를 거뒀으며 2016년에는 표창도 받았다고 전하면서 이후 공자학원은 더욱 많은 르완다 사람들이 중국 문화를 이해하고 사랑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18년 7월 17일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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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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