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창춘창성 ‘불량백신’ 피해자 재접종 세부 방안 발표

[인민망 한국어판 8월 9일] 중국 국무원 조사팀은 지난 6일 창춘창성(長春長生) 바이오테크놀로지가 불법 생산한 인간광견병 백신과 관련해 진전된 조사 내용을 발표했다. 현재 불량백신 회수 작업이 한창이다. 해외로 판매된 백신에 대해서도 회수와 알림 작업을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7일 저녁 홈페이지를 통해 중요한 뉴스와 통지 6가지를 잇달아 발표했다. ‘창춘창성 인간광견병 백신 접종 피해자에 대한 재접종 방안’(이하 방안)과 이에 대한 설명, 관련 업무 안배가 공개됐다.

◆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인간광견병 백신 재접종에 관한 5가지 문제 답변

1. 창춘창성 불량백신 접종 여부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

백신 예방 접종 기록에 나와 있는 백신 생산공장과 고유번호 등의 정보를 통해 창춘창선 불량백신을 접종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백신 접종을 한 기관에 문의할 수 있다.

2. 창춘창성이 생산한 불량백신을 이미 접종했지만, 백신 접종 과정이 끝나지 않았을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

‘광견병발발예방처리업무규범’에 따라 아직 백신 접종 전과정을 마치지 않은 경우는 다른 회사의 인간광견병 백신을 선택해 기존 접종 방식대로 무료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만약 동일 브랜드 백신을 사용할 수 없다면, 세계보건기구(WHO)와 중국 정부가 추천하는 브랜드는 다르지만 안전한 백신을 사용해 백신 접종 과정을 마칠 수 있다.

타 브랜드로 백신 접종을 해도 효과와 안전성에 영향은 없다. 창춘창성 불량백신을 접종한 적이 있지만, 백신 접종 과정을 마치지 않은 경우 타 회사의 안전한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3. 창춘창성에서 생산한 불량백신으로 접종을 모두 마친 경우에 재접종이 필요한가?

WHO가 올해 4월 발표한 문건에 따르면, 광견병의 잠복기는 통상 1~3개월이며, 잠복기가 1년을 넘는 경우는 흔치 않다. 광견병 발병 특징에 따라 전문가들이 종합적으로 내린 판단은 이미 백신 접종을 마쳤다면 재접종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백신 접종 기관에 문의해 타 회사의 안전한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백신 접종 기관은 과학 존중과 정보 공개, 자원하는 경우 무상을 원칙으로 재접종 문의가 있으면 예방 지식, 백신의 보호 기능, 접종 이후 주의사항 등에 대해 알려야 고지해야 한다.

◆ 창춘창성 불량백신을 접종한 경우 재접종 방안

중국 전역의 각 광견병 백신 접종 기관은 백신 재접종, 추적관찰, 상담서비스를 책임진다. 백신 접종 기관에 눈에 띄는 표식을 설치했고 경험을 갖춘 의료진을 배치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며 연락방식도 공개했다. 현(縣)급 이상의 지방 위생건강부처에서는 1개 의료 기관을 정해 관할구역 내 임상관찰 지정 의료 기관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국가급, 성(省)급, 지시(地市)급에서 구성한 전문가팀은 임상과 질병예방관리 및 관리영역 등의 전문가들이 포함되며 관련 서비스를 이끌게 된다.

◆ 창춘창성 불량백신을 접종한 경우 재접종 방안에 대한 설명

광견병 백신은 효과적으로 광견병 발생을 억제한다. 재접종 업무는 과학 존중과 정보 공개, 자원하는 경우에는 무상을 원칙으로 ‘광견병발발예방처리업무규범’에 따라 창춘창성 불량백신 접종자를 위해 백신 무상 재접종을 실시된다. 아직 접종 과정을 마치지 않은 경우엔 접종 기관에서 타 회사의 안전한 백신으로 무료 접종을 받으면 된다. 이미 접종 과정을 마친 경우 광견병 발병 특징에 따라 전문가들이 내린 평가는 재접종은 불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에도 재접종할 의사가 있다면 백신 접종 기관에서 예방지식, 백신의 보호 기능, 접종 이후 주의사항 등 고지한 사항을 숙지하고 무료로 백신 재접종을 받을 수 있다.

◆ 불량 백신을 접종하고 이상한 점이 발견되지 않았는데 여전히 관찰을 필요로 하나?

의료위생기관은 백신 접종자 건강 보호를 위해 아직 이상한 점이 발견되지 않았더라도 추적관찰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WHO 올해 4월 보고에 따르면 광견병 잠복기가 1년이 넘는 경우는 드물고 관찰기한은 1년으로 한다. 관찰기한을 초과한 경우에도 추적관찰과 상담서비스는 계속 제공할 방침이다. (번역: 황현철)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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