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제조사가 ‘세컨드 브랜드’로 인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의 브랜드와 다른 브랜드를 앞세워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색다름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포석이다.
샤오미•오포•화웨이 등 중국 제조사는 인도에서 세컨드 브랜드 스마트폰을 잇달아 출시한다.
<샤오미 포코>
샤오미는 22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포코(Poco) 브랜드 첫 스마트폰 'F1'을 정식 선보일 예정이다. 포코는 인도와 유럽을 타깃으로 한 샤오미 프리미엄 스마트폰 브랜드로, 보급형 '홍미'와는 다른 브랜드다.
F1은 5.99인치 디스플레이(2160×1080), 스냅드래곤443845 칩셋, 1200만•500만 화소 듀얼카메라, 6GB 램(RAM), 4000mAh 배터리 등 높은 수준 스펙을 갖췄다.
<오포 리얼미>
오포는 연내 인도에서 리얼미(Realme) 브랜드 2번째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리얼미는 오포가 5월 인도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내놓은 현지 브랜드로, 아마존 인도에서 129달러에 출시된 이후 2개월 만에 40만 대 이상 판매됐다.
<화웨이 아너>
화웨이는 아너(Honor) 브랜드 8X 스마트폰 인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
<레노버 주크>
레노버는 2014년 모토로라를 인수하며 없앴던 주크(Zuk) 브랜드로 스마트폰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중국 가전 유통업체 고메(GOME)는 인도에서 자체 브랜드 스마트폰 3종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세컨드 브랜드 전략은 자동차 제조사의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GM이 캐딜락, 포드가 링컨, 도요타가 렉서스, 닛산이 인피니티 등 브랜드를 앞세운 것과 유사하다는 평가다.
원문 출처: 전자신문(최재필 기자)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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