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EU의 중국산 태양광 제품 반덤핑 등 관세 조치 중단에 환영 입장 밝혀

[인민망 한국어판 9월 3일] 지난 1일 중국 상무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부과해 온 반덤핑•반보조금 관세 조치를 중단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31일 EU가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부과해 온 반덤핑•반보조금 관세 조치를 이달 3일 이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번 조치는 양측 정부와 업계가 함께 노력한 결과로 협상을 통해 무역마찰을 해결한 모범 사례다”라고 밝히며 “(앞으로) 양측 간 태양광 제품 무역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상무부는 “양측 업계 협력에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사업 환경이 조성되면서 양측 태양광 산업이 상호 이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면서 “현재 기후변화 대응 실천과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하며 “중국은 협력 정신을 계속 유지하고 EU와 함께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 및 지속적 발전을 추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정부망(中國政府網)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2013년 12월부터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최고 64.9%의 반덤핑 과세와 11.5%의 반보조금 과세를 부과해 왔고 지난해 3월 추가로 18개월을 연장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시장 상황을 볼 때 올 9월부터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관세 부과 조치를 연장할만한 합리적인 근거가 없었기 때문에 EU 내 관련 업계의 재심 요구를 거절했다”라고 밝혔다.

[인민망 황현철 기자 selfguard@people.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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