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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동북아 협력은 새로운 발전 기회를 열어간다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6:54, September 13, 2018

[인민망 한국어판 9월 13일] 9월 1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4회 동방경제포럼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축사를 발표했다. 그는 축사에서 중국의 러시아 극동 협력 동참과 지지 관련 성과를 종합한 한편 동북아 지역의 아름다운 내일을 위한 분명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포럼에서 △상호신뢰 증진 및 지역 평화 안정 수호 △협력 확대로 각국 간 상호이익 실현 △상호학습을 통한 국민적 우호 강화 △장기적 안목으로 종합적인 조화 발전 실현 등 4가지 제안을 주장했다. 이들 제안은 현 동북아 추세에 기초해 각국의 발전 요구를 수렴하면서 포럼 참석자들 사이에서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현재 국제정세가 극변하는 가운데 강권정치, 일방주의, 보호주의가 대두하고 있고, 세계 정치와 경제 또한 복잡하게 얽힌 가운데 동북아 정세는 안정적으로 호전되고 있다. 따라서 동북아 국가는 어렵게 찾아온 역사의 때를 놓치지 않고, 협력 잠재력을 한층 발굴하여 지역의 평화, 안정, 번영을 위해 적극 기여해야 한다.

발전 잠재력 측면에서 동북아 지역 6국은 세계 인구의 23%, 국내총생산(GDP)이 세계 경제의19%를 차지하는 동시에 에너지 자원도 풍부하고, 세계 선진 과학기술 연구개발력은 물론 자금과 인재들도 대거 포진하고 있다. 또한 각국별로 경제 발전 측면의 우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특징이 뚜렷하고 상호보완성도 크다.

극동 협력만 예로 들더라도 2017년 중국과 러시아 극동 지역 간 무역액이 77억 달러(약 8조 6,548억 원)를 초과했고, 중국이 참여한 극동 국제발전지역 및 자유항 사업 건수도 30여 건에 이르며, 규획 투자도 40억 달러를 넘어서 중국은 러시아 극동지역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자 최대 투자국으로 올라섰다.

여러 협력 사례를 통해 각국이 발전전략 연계를 적극 시도하고, 소규모 협력, 변두리지역 협력을 추진할 때 동북아 지역 각국 우위가 충분히 발휘될 수 있는 능력도 조건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이미 입증되었고, 따라서 분야별 심층적 협력으로 동북아 경제권을 힘써 구축해 나가야 한다.

동북아 협력을 확대하는 것은 각국의 이익에 부합하며 역내 국가들이 추구하는 바다. 동북아 지역의 중요한 일원인 중국은 시종일관 평화발전의 이념을 토대로 선린우호적 주변 환경을 만들며, 지역 국가들과의 교류와 대화에 힘써 왔다. 중국이 제안한 ‘일대일로’ 방안 역시도 동북아 협력 확대를 위한 시행 가능 방안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일대일로’ 건설과 유라시아경제연합과의 연계를 적극 추진 중이며, 중국과 몽골 간 ‘일대일로’와 ‘발전의 길’을 적극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 측도 ‘일대일로’ 공동건설에 적극 동참하길 원하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여러 장소에서 중국과 ‘일대일로’ 관련 협력을 적극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일대일로’는 동북아 지역에서 적극적인 호응을 얻어 역내 다원화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회의 창’까지 열었다.

시진핑 주석이 “화목, 상호신뢰, 단결, 안정으로 하나된 동북아는 각국의 이익과 국제사회 기대에 부응하는 동시에 다자주의를 수호하고, 국제질서를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라고 말한 것과 같이 동북아의 아름답고 새로운 미래는 각국의 협력과 끊임없는 노력을 절실히 필요로 한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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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吴三叶,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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